[시사의창=김성민 기자] ㈜다원시스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발주한 약 400억 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9호선 신형 전동차 24칸(6칸 4편성)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9년 4월까지 납품 완료를 목표로 하며, 총 계약기간은 52개월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신형 전동차는 최고속도 100km/h 이상, 운행 속도는 최대 80km/h의 성능을 자랑하며,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의 기존 9호선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가 9호선 연장 노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추가 전동차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발주 금액이 과거보다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철도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다원시스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국내외 철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며, 추가 수주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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