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배당 이어 주가 안정화 위한 추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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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철강 및 코일 가공 전문업체 신스틸(162300)이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결정은 주가 안정과 기업 가치 증대를 목표로 한 조치로 평가된다.

신스틸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 외장재로 사용되는 컬러 강판 및 아연도금 강판을 생산, 가공, 유통하는 업체로, 국내외 주요 가전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특히, 고객 맞춤형 가공을 통해 철강코일센터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신스틸은 매출 2,874억 원(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과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태국 법인의 IPO 추진과 멕시코 공장 준공 완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신스틸은 올해 3월 창사 이래 첫 배당을 단행하며 주주 친화 정책을 본격화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이러한 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회사의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은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향후 배당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며 주주 친화적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확장과 주주 중심 정책 강화를 통해 신스틸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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