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송상교기자] ‘홍길동의 고장’ 장성군에서 허균의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극 무대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창작국악 뮤지컬 ‘홍길동’이 펼쳐진다.
장소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며, 총 6회로 22일 오후 2시와 5시에 이어 23일 오후 2시와 6시,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막이 오른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볼 수 있고 관람료는 1000원이다.
장성지역 예술단체 청강창극단이 선보이는 ‘홍길동’은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을 재해석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국악과 뮤지컬을 접목한 형식도 신선하다.
이번 공연은 2024년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창작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장성군이 주최하고 청강창극단 등이 주관한다.
(사)청강창극단은 국창 임방울 선생님의 직접 제자인 청강 정철호 선생님의 국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어받아 박세연 단장과 40여 명의 단원들이 2015년 1월1일에 창단한 예술단체다. 장성지역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다양한 공연을 펼쳐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홍길동 탄생지로 알려진 장성에서 창작국악 뮤지컬 ‘홍길동’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면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련된 선물 같은 공연에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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