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암살조·생화학 테러 제보 받았다"…충격 증언 공개
김성국
승인
2024.12.13 15:07
의견
0
[시사의창=김성국 기자] 언론인 김어준이 국회에 출석해 그동안 방송에서 밝히지 못했던 충격적인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김어준은 자신이 20여 년간 언론 활동 중 수많은 제보를 받아왔으며, 이번 제보의 심각성을 고려해 증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과거 자신에게 전달된 첫 제보가 "암살조가 가동된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즉시 김병주 의원에게 전달했으며, 해당 내용은 이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처음 보도됐다. 또한, 생화학 테러와 군사적 기만 작전에 대한 제보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 군복을 특정 장소에 매립해 이를 북한의 소행으로 조작하려는 시도, 김어준과 조국, 양정철 등의 체포 후 구출 작전과 같은 군사적 시나리오가 제보 내용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더 나아가 미군 요원을 대상으로 한 공격 시도가 제보되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려는 계획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제보의 신뢰성을 위해 김병주 의원과 박선원 의원에게 확인을 요청하라고 언급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제보도 공개됐다. 김어준은 김 여사가 은퇴 요원들에게 독촉 전화를 걸었다는 내용을 들었다며, 이 독촉이 사회질서 교란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또 김 여사가 개헌 후 통일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군통수권 및 통신 수단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불완전한 상태로라도 공개할 필요가 있었다"며 증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김어준은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이며, 추가 질의에는 "이미 밝힌 내용 외에는 더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김어준의 증언은 암살, 생화학 테러, 북한 연관 기만 시도 등 충격적인 제보 내용들로 가득 차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김성국기자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O
저작권자 ⓒ 시사의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