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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원광연 기자] 소상공인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SNS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잠재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본인의 채널을 운영하며 직접 콘텐츠를 올리거나 인기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방식 등 SNS 마케팅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만큼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SNS 마케팅은 비용 효율성이 높은 것이 큰 장점이다.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채널에 게시하는 것만으로도 광고비 없이 팔로워와 잠재 고객에게 노출될 수 있다. 또한, SNS 플랫폼은 수억 명의 사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타겟팅 광고를 통해 특정 지역, 연령대, 관심사에 맞춘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지역 기반 소상공인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무엇보다도 브랜드의 스토리와 가치를 전달하며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SNS 마케팅에는 한계와 도전 과제도 있다.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기란 쉽지 않다.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며, 경우에 따라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할 수 있다.

더불어 SNS 플랫폼의 알고리즘은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팔로워 수가 많더라도 게시물이 고객의 피드에 제대로 노출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 지불도 불사해야 한다.

또한, SNS 마케팅은 즉각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빠른 시간안에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경우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방식 역시 소상공인들에게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잘못된 타겟팅이나 부적절한 인플루언서 선택은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을 지불할 경우가 많다. 자신의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계획이 필요하다.

SNS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로워 수 증가, 판매 증대, 고객과의 소통 강화 등 목표에 따라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또한, 모든 SNS 플랫폼이 모든 비즈니스에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주얼 콘텐츠가 중요한 비즈니스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이 적합할 수 있으며, B2B 비즈니스라면 링크드인이 효과적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고객의 관심사와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며,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SNS 마케팅은 소상공인들에게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만능은 아니다.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현실적인 기대와 철저한 준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정기적으로 성과를 분석해 전략을 수정하면서 SNS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한정된 자원으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원광연 기자 wina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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