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포스트에서 다룬 한국계엄령 사태에 대한 기사
[시사의창=강문찬기자]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그 철회 과정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비상계엄령은 불과 6시간 만에 철회되었지만, 이는 한국 시민들이 보여준 민주주의 수호 의지와 저항 정신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미국 유력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이를 상세히 다룬 기사와 함께 관련 댓글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 시민들의 민주주의 수호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 속에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지만, 이는 시민들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저항에 부딪혔다.
수백 명의 시민이 국회의사당으로 몰려가 항의 시위를 벌였고, 국회의원 190명은 만장일치로 계엄령 철회를 의결했다.
젊은 세대들은 이번 사태를 무능한 지도자의 실패로 간주하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데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국 네티즌들의 반응
워싱턴 포스트 기사 하단에는 약 500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많은 미국 네티즌들이 한국 시민들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에 경의를 표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 시민들이 보여준 단호한 대응은 전 세계적으로 칭송받을 자격이 있다"며 감탄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 시민들과 군부의 절제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미국도 이 같은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비교
일부 네티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패배 후 벌어진 국회의사당 점거 사태를 언급하며, 당시 미국 시민들이 보여준 대응과 한국의 사례를 비교했다.
특히, 한국 여당 의원들조차 대통령의 계엄령에 반대하며 민주주의를 지켰다는 점을 들어 한국 정치의 원칙성과 성숙함을 부러워하는 목소리가 컸다.
한국의 교훈
한국 시민들은 시위 과정에서 폭력이나 약탈 없이 평화적이고 질서 있게 민주주의를 지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어두운 과거인 군부 독재의 기억을 되살린 이번 사태는, 동시에 한국 시민들의 강한 민주주의 의식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사태는 한국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단결하고 강력히 행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미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국의 사례가 세계 각국에 큰 교훈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어떤 권력도 시민들의 단호한 저항 앞에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이번 사건을 통해 전 세계에 전달되었다.
강문찬 기자 ka700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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