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강문찬기자] 최근 시리아에서 내전이 재발하며 중동 지역의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 사회는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시리아 북서부에 기반을 둔 이슬람 무장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 주도 반군 세력은 지난달 27일부터 파죽지세로 진격해 3일 만에 제2의 도시 알레포를 장악했습니다. 반군이 2016년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세에 밀려 알레포에서 철수한 지 8년 만이다.
영국에 본부를 둔 내전 감시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HTS와 튀르키예의 지원을 받는 반정부 소규모 무장조직이 합세해 지난 27일부터 촉발한 무력 충돌로 양측에서 민간인 24명을 포함해 25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독재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를 잔혹하게 진압하면서 발발했다. 이후 이란과 러시아가 개입하면서 아사드 정권은 영토의 상당 부분을 되찾은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반군의 대대적인 공세로 내전이 재점화되면서 중동 지역의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다, 국제 사회는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시리아 내전의 재발이 중동 지역과 국제 사회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