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반짝이는 딸들에게
조금은 기댈 곳이 필요한 딸들에게 전하는 니모의 인생 이야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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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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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배가 불렀다, 아쉬운 소리 한다, 고생을 더 해봐야 한다’ 같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하는 말을 듣는다. 그런 말은 깔끔하게 무시하고 보란 듯이 열심히 살면 된다. 나의 어려움은 나만 안다. 그리고 나 자신만이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시사의창=편집부] 트렌디하고 쿨한 엄마, 당당하고 멋진 어른으로 2030 젊은 여성들의 롤 모델이 되어 ‘엄마에게는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대신 들어주거나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인생 조언을 전하는 52만 유튜버 ‘반짝이는 니모’.
그러나 탄탄대로의 성공길만을 걸어왔을 것 같은 화려함 뒤에는 쉽지 않은 인생이 있었다. 부유했던 집이 외환위기 시절 부도와 함께 망하고 이혼을 한 뒤로 싱글맘이 되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던 것이다. 자신의 물건들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 간 그녀를 무너지지 않게 지탱해 준 것은 오직 ‘두 딸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다.
가족이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 것부터 양육과 병행할 수 있는 일을 구해 생계를 책임지는 일까지 ‘부끄럽지 않은 어른’으로 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자신과 아이들의 반짝이는 삶을 지키기 위해 견뎌온 나날이었다. 현재 두 딸은 미국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직도 하루에 몇 시간씩 통화하는 세 모녀는 때로는 자매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며 끈끈한 가족애를 자랑한다.
<반짝이는 딸들에게>는 니모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이 세상 모든 딸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에세이다. ‘자존’과 ‘사랑’, ‘책임’, ‘당당함’, ‘현재’의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고난이 닥쳐왔을 때 어떤 마음으로 이겨내야 하는지, 타인의 시선에는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 포기하고 싶어질 때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솔직한 조언과 응원을 건넨다. 이 책은 매일의 불안을 이겨낼 용기와 지친 마음을 기댈 곳이 필요했던 모든 딸들을 위한 버팀목이자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생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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