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탄핵 추진… 대통령실 "헌정질서 훼손" 강력 반발

-민주당,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추진 발표
-대통령실, "헌정질서 훼손"으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 가열

김성국 승인 2024.12.03 11:14 | 최종 수정 2024.12.03 17:38 의견 0

[시사의창=김성국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정치적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최 원장이 "정치적 중립성을 잃었다"고 주장하며, 감사원의 독립성을 훼손한 책임을 물어 탄핵 추진에 나섰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헌정 사상 초유의 정치적 탄핵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사원의 독립적 역할을 정치적으로 왜곡하려는 행위는 헌법 질서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탄핵안이 발의되면 헌정사에서 최초로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야권은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여권의 반발로 국회 내 격렬한 대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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