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대책 예비비 삭감 논란… 국민의힘 "이재민에게 행패 부리는 격"
-민주당의 재해대책 예비비 삭감, 국민의힘 강력 반발
-한동훈 대표, "재난 피해자에 대한 배신" 발언
-전문가들, 재해대응 능력 약화 우려 제기
김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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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11:11 | 최종 수정 2024.12.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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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김성국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2025년도 예산안에서 재해대책 예비비 삭감이 포함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주말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의 예산 삭감은 재난 피해자에게 행패를 부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 시 긴급 지원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효율적인 예산 사용을 위해 불필요한 항목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여론은 이를 곱지 않게 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재해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예비비를 삭감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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