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김한수 의원, 남원시 대형개발사업 정책 개선 촉구
남원시의회 제269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
소순일 전북동부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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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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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29일 최경식 남원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섰다. 남원시의회 제26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한수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남원시 대형개발사업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함파우 아트밸리 마스터 플랜과 남원읍성권 정비 활용 사업 등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사업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수천억대 사업임에도 준비 과정에서 시민 공청회 등 기본적인 시민 의견 수렴 부재 ▲난개발로 인한 충돌과 매력저하 ▲과잉 시설과 과잉 디자인 ▲도로와 건축 등 난개발로 인한 경관과 정원에 대한 기회 상실 ▲더 나아가 예술 개발사업의 효과성 한계 ▲관리부담과 전방위적 사업 확장이라는 문제점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김한수 의원은 만인공원은 시민공원으로서 시민의 휴식과 운동이 중심이 되어야 하되 역사적 상징성을 지녀야 하고, 함파우 아트밸리는 난개발을 지양하고 2~3개의 컨셉으로 단순화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남원역 시설을 반드시 철거해야 하는 사유와 근거 ▲구남원역 일대시설에 대해 전문적 평가 여부와 그 결과, 공원 조성 후 여론수렴을 통한 철거에 대한 의견 ▲구역사에 남원다움관을 이전하여 시민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방안 ▲황진 장군 기념물을 설치해 만인정신과의 조화를 이루는 방안 ▲함파우 아트밸리 사업을 2~3개로 단순화하여 집중할 용의가 있는지 ▲입출구 시설과 짚타워 미관개선 등 사업을 폐지하고 남원관광지에 기점화, 체류화 할 수 있는 매력시설 조성 방안 ▲남원다움관의 구역사 이전 및 그 위치에 옻칠목공예전시관을 재배치하거나 춘향국제문화전시관을 신설하는 방안 ▲아트브릿지 등 보행접근 예술시설은 타 교통수단과 중첩적인 시설로 전면 재검토 용의가 있는지 ▲함파우 미술관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제2관”이 아닌 “남원시립국제미술관”, 또는 다른 차별적인 전시관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최경식 시장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타당성 분석과 시민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한 검증을 거치며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대답하는 등 시정발전을 위한 진지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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