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임박, 변동성 증가
김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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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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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김세전기자]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가격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024년 11월 29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6,675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12% 상승했다. 이달 초 사상 최고가인 99,850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조정을 겪으며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의 변동성은 선물 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청산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미국 대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의 변동성 증가는 금융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며, 시장 안정성을 위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뒤따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하지만 현재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해 투자자들이 보다 신중하게 시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김세전 기자 hogig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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