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준 작가 초대전 “Day Dream”

이두섭 승인 2024.11.29 12:44 의견 0


[시사의 창=이두섭 기자] 유화와 아크릴화를 주로 그리는 서양화가 김호준의 개인전이 광화문 인근의 갤러리 내일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20여 점의 회화 작품과 도자기 작품 1점을 전시하고 있다. 200호 크기에서부터 5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제작된 작품들이다. 작가는 2023년에 3개월가량을 전라남도 고흥에 있는 도화헌미술관에서 입주작가로 있으면서 제작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전시되고 있다.

김호준 개인전 전경


전시 제목 Day Dream 은 작가가 고흥의 자연을 접하면서 느꼈던 감흥을 인체와 접목하여 그린 작품의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낮잠의 편안한 느낌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의지를 나타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배롱나무와 천막, 여성과 꽃밭 등은 작가가 지내면서 접한 풍경과 장면들에서 감흥을 받은 대상으로 은유적 변용을 통해 낯선 화면을 만든다. 같이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 작품은 도자기 워크샵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작가가 그린 회화 작품을 입체화 시켜 만든 것으로 전시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호준 작가의 이름다운 작품은 2024년 11월 22(fri)일에서 12월 4(wed)일까지 갤러리 내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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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섭 기자 artistart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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