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프랑스 해군, 부산 앞바다서 『연합협력훈련』 실시

- 전술기동, 헬기 이·착함 등 다양한 훈련
- 네덜란드·독일 등과도 합동 훈련 지속

송상교 승인 2024.11.21 01:25 의견 0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최영함(위)과 프랑스 해군 호위함 프레리알함(아래)이 20일 부산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연합협력훈련에서 전술 기동을 하는 모습.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작전사령부는 “20일 부산 동쪽 해상에서 프랑스 해군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연합협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최영함(DDH-981, DDH-Ⅱ)과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프랑스 해군 호위함 프레리알(F-371, 2600t급) 등이 참가했다.

프레리알함(F-371)은 길이 93.5, 폭 14m, 높이 4.3m 크기이며, 함명은 프랑스 혁명기에 사용하던 달력의 9번째 달인 '목초지 달'을 뜻한다.

해군작전사령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통신훈련, 전술기동, 헬기 이·착함 훈련을 실시하는 등 한-프랑스 해군 간 상호운용성 및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훈련을 지휘한 최영함(DDH-981) 함장 장익정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프랑스 해군과 작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운용성을 증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작전사령부는 올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우방국 해군과 전술기동, 헬기 이·착함 등 다양한 분야의 연합협력훈련을 실시해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한편 적과 싸워 이기는 해양작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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