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일배움카드: 2025년 확대된 혜택과 사용처
김세전
승인
2024.11.18 15:24 | 최종 수정 2024.11.18 17:32
의견
0
[시사의창=김세전기자] 국민내일배움카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해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구직자, 재직자,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책으로 자리잡은 이 제도는 2025년부터 더욱 확대되어 보다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 확대와 주요 변경 사항
자영업자 대상 확대
기존에는 연 매출 1억 5천만 원 이하의 자영업자만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연 매출 기준이 4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자영업자가 직업 훈련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소득 기준 완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또한 혜택을 받기 위한 소득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최근 3개월간 월 평균 소득 300만 원 이하만 신청 가능했으나, 2025년부터는 500만 원 이하인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생 지원 확대
이제는 졸업까지 남은 수업연한이 2년 이내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도 신청할 수 있다. 졸업 예정자가 아닌 학생들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청년층의 직업 준비를 위한 중요한 지원책이 될 전망이다.
지원 한도 및 비율
국민내일배움카드는 1인당 기본 지원 금액으로 300만 원을 제공하며, 특정 대상자는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훈련비 지원 비율도 일반 참여자는 45~85%의 지원을 받으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등은 최대 100%까지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훈련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훈련장려금 지급 조건
140시간 이상의 훈련과정을 수강하면서 출석률이 80% 이상인 경우, 월 최대 11만 6천 원의 훈련장려금이 지급된다. 이는 훈련을 위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 안정적으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장치다.
신청 방법과 발급 절차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포털 ‘고용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가까운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카드 발급은 NH농협카드와 신한카드 중 선택하여 가능하며,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형식으로 발급된다.
사용처와 활용 방안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정부가 인정한 직업훈련기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고용24 포털을 통해 원하는 훈련과정을 검색하고 신청하면, 훈련비를 지원받아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마케팅, 서비스 관리 등의 직업훈련과정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으며, 최신 기술 습득이 필요한 분야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다.
유의사항과 유효기간
카드 유효기간은 발급 후 5년으로, 이 기간 내에 지원 한도를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소멸된다. 또한 훈련과정 수강 중 출석률이 저조할 경우 훈련장려금 지급이 중단될 수 있어 출석률 관리는 필수적이다.
확대된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직업 능력을 높이는 기회를
2025년부터 국민내일배움카드는 더 많은 국민이 직업 능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히고 지원 금액을 확대했다.
김세전기자 hogigun@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저작권자 ⓒ 시사의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