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itsu Hayashi 작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INAS (인천 아트 쇼) 참가.

고요함에서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세상

이두섭 승인 2024.11.17 23:29 의견 0

[시사의 창=이두섭 기자] 일본 화가 Fuitsu Hayashi 작가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INAS (인천 아트 쇼)에 참가한다. 초가지붕이 많이 남아있는 교토부의 자연이 풍부한 땅에서 태어나 교토의 문화를 접하며 자란 Fuitsu Hayashi 작가는 사찰이나 불가 등에서 일본화를 볼 기회가 많았기에 그러한 정신과 맞닿아 있는 다도나 화도 등의 '도'와 통하는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선을 최대한 배제하며 대상을 묘사한다.

고이마리에 귤 Fuitsu Hayashi

대상이 가진 아름다움을 최대한 순수한 형태로 추출한 고요한 느낌의 작품을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의 본질을 추구하는 Fuitsu Hayashi 작가는 금욕적으로 대상을 깎아내는 작업과 거기에 약간의 손질을 가하여 정돈한 구도는 일본화와 '길'의 공통된 정신적, 기술적 특징을 나타내는 전통적 일본화 표현을 계승하면서 다음 세대에도 신선함을 잊지 않도록 저만의 새로운 표현도 도입하여 전통적인 일본화를 계속 그려 나가고 이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고요함으로 이루어지는 작가의 작품의 아름다움은 또 다른 세상을 열리게 하는 매력이 있는듯하다.

관월 Fuitsu Hayashi

인천광역시, 인천 관광공사 등에서 후원하고 인천 아트 쇼 조직위원에서 주최하는 인천 아트 쇼 에서 Fuitsu Hayashi 작가의 작품은 2024.11.21.(목)부터 11.24(일)까지 송도 켄벤시아 2~4 hall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이마리에 라임 Fuitsu Hayashi

Fuitsu Hayashi 작가

교토부 출신, 거주.도시샤대학 및 대학원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공부한 후, 교토조형예술대학 일본화 코스를 졸업했다.

시사의 창

이두섭 기자 artistart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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