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社, 첫 공간 컴퓨터 Vision Pro 출시

원광연 승인 2024.11.08 13:21 의견 0

[시사의창=원광연 기자] 애플의 첫 공간 컴퓨터 Vision Pro가 오는 11월 15일 한국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Vision Pro는 애플이 선보이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기기로, 디지털 콘텐츠와 현실 세계를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Apple Newsromm


애플 Vision Pro는 11월 4일부터 사전 주문을 진행했으며, 애플 매장을 통해 사전 주문한 고객들은 정식 출시일에 맞춰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Vision Pro는 애플이 ‘공간 컴퓨터’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최초의 제품으로, 사용자는 이를 통해 몰입감 높은 3D 디지털 콘텐츠와 현실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고 소통할 수 있다.
Vision Pro의 가장 큰 특징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융합한 혼합현실(MR) 기술이다. 이 기기는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디지털 객체를 실제 공간에 배치하는 등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회의 중에 가상 스크린을 통해 다자간 화상 통화를 하거나, 영화 감상 시 몰입형 홈 씨어터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Vision Pro는 애플의 M 시리즈 칩이 탑재되어 고성능 그래픽과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대용량 콘텐츠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손쉽게 조작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지원한다.
애플은 Vision Pro를 통해 공간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 제품이 미래의 디지털 플랫폼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Vision Pro의 출시가 AR과 VR 분야에서 또 다른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Vision Pro의 가격은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애플은 이 제품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경험과 기술력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공간 컴퓨팅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애플의 Vision Pro가 한국에서 어떠한 반응을 얻게 될지, 그리고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광연 기자 wina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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