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길산업] 혁신적 기술력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글로벌 강소기업 도약 위한 유쾌한 도전

“특히 맛과 정이 깃든 지역 특산물과 축제는 우리 함평만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집부 승인 2024.11.06 15:26 의견 0

지역경제의 중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내고 있는 지역의 대표 우량 중소기업들이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그 존재감은 생각보다 크다. 또한 그러한 기업들의 수장들은 ‘공생’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길산업의 송영한 대표 역시 그러했다. 그리고 그는 인터뷰에서 그의 생각을 전했다, “지역 기업이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지자체와 지역 기업들, 지역민들과의 유기적인 관계와 상생의 분위기가 자리를 잡은 도시들을 보면 지역사회가 바라보는 기업들의 평판이 좋고, 기업의 성장성도 높은 편이죠.. 그러한 분위기에서는 당연히 기업이 성장하고 자연스레 고용창출로 이어집니다. 지자체와 지역 기업의 상생은 그저 하면 좋은 것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죠. 기업은 자신의 부담으로 수익과 경제사회 활동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또한 지원을 받은 기업은 모든 성과, 성장을 통해 얻은 결실의 일부분을 반드시 지자체나 지역민을 위해 환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함께 힘썼으면 합니다. 결국 지자체와 기업은 복지, 재정 자립도라는 공통의 목표를 수행하는 데 있어 동반자이고 동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면 함평군과 지역 기업들이 동반자이자 동료의 관계로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금의 모습은 이미 상생의 길을 걷고 있으며, 그 협력의 발걸음이 멈춤 없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주)한길산업 전경

[시사의창 2024년 11월호=정용일 기자] 지역발전을 이끄는 데 있어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역할을 굳이 조목조목 설명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그들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으며, 중소기업은 또 그들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기 마련이다. 겉으로 크게 화려하고 돋보이진 않지만 전국 각 지역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이들 중소기업들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 할 만하다. 함평군 학교농공단지 내에 자리 잡은 ㈜한길산업은 한 마디로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2020년 전라남도 중소기업대상 금상 수상에 이어 2021년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함평군의 대표적인 유망 중소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송영한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강재 롤러가드레일을 기업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는다. 그는 “MASH, CE 등 해외 인증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도로 안전시설물뿐만 아니라 환경 시설물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향후 목표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한길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규격에 맞는 인증 획득과 해외 바이어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광역시와의 좋은 접근성과 잘 갖춰진 교통망
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가장 큰 매력

전국의 수많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면서 기자가 느낀 점은 그들의 경영마인드가 확실히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었다. 예전 같으면 당장 본인 또는 회사 구성원들이 먹고사는 데 바빠 주위를 돌볼 겨를이 없었다면, 이제는 기업의 규모를 떠나 너도나도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국가가 없으면 국민도 없듯이 그들(기업)이 속한 지역, 지자체가 없으면 기업도 없다는 마인드가 자리를 잡은 듯하다. 송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그간 생각해 오던 상생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지역의 인구 부족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문을 연 그는 “내수 산업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지역 기업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지자체가 앞장서고, 지차제의 그러한 노력으로 인해 성장한 기업들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돌려줌으로써 그러한 순환구조가 자리 잡을 때 지역사회, 지역기업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한길산업의 송영한 대표에게 광역시와의 좋은 접근성과 잘 갖춰진 고속도로 교통망은 함평에 기업의 둥지를 튼 이유였다. 이와 더불어 함평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지금처럼 군 관계자들이 관내 기업들을 대하는 친절하고 적극적인 마인드가 변함없이 계속 이어진다면 함평군이 더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어 보였다. 함평군과 관내 기업들 모두 신바람 나는 성장을 이뤄가기를 기대해 본다.

(주)한길산업 송영한 대표


Interview ㈜한길산업-송영한 대표
Q. 함평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A.
현재 관내 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드리며, 굳이 말씀드리자면 지자체 생산 제품의 우선 구매를 더욱 활성화해 주셨으면 합니다.
관내 기업들은 지자체라는 든든한 우산 아래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인들과의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의 시간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지금처럼 우리 함평군에 자리 잡은 기업들에 대한 따듯한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군의 관심과 지원, 보살핌 속에서 기업들 역시 무럭무럭 성장해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앞장서도록 할 것입니다.

Q. 함평군에서 기업하기 좋은 점은 무엇이며, 대표님께 비치는 함평의 매력은
A.
함평군 관계자분들이 기업의 애로사항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점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관내 기업들에 대해 이렇게 적극적이지는 않다고 봅니다.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욕만 얻어먹는 자리”라고 생각하는 공무원들도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함평군청의 공무원들은 참 친절하고 적극적인 것 같아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기 좋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한 공단 주변 환경 관리에 힘써주시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함평은 인구는 적지만 외국인 근로자 숙소지원, 근로자 숙소 임차비 지원, 여행경비 지원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특히 맛과 정이 깃든 지역 특산물과 축제는 함평만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함평에 연고가 없는 사람들은 함평이라는 지역을 아직도 낯설게 여길 수 있으나 함평이 갖춘 자연적 풍경과 따듯한 인심 가득한 지역민들, 맛있는 음식 등 함평의 매력을 경험한다면 누구나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라고 여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매력 있는 도시가 바로 우리 함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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