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미술 단체 '작은 울림'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용인시 산모롱이 갤러리에서 'The Moment'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명의 작가들이 모여 자신들의 작업 세계를 확장하고 서로의 예술세계를 교류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모롱이 갤러리 현현순 관장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각 작가들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이 어우러진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은 울림'은 올해 8월 일본 교토시 국제 교류회관 미술관에서 일본 작가 4인을 포함한 19인의 작가와 함께 'Charming전'을 개최했다. 이 전시는 일본과 한국의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서로의 문화와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작은 울림'은 반전, 비보호 좌회전 등 10여 회의 단체전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예술적 교류와 협업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단체는 각자의 예술 세계를 풍부하게 하고,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The Moment'는 각 작가들이 그림과 만나게 된 운명적인 순간에 대한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예술가들이 각자의 작업 과정에서 경험한 특별한 순간, 그 운명적이고 영감 어린 순간들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이를 관객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전시는 예술가 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예술적 영감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각 작품에는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느낀 감정과 생각이 한 줄 또는 여러 줄의 소회로 적혀 있어, 관객들이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작가의 세계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산모롱이 갤러리의 현현순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감성을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이 전시를 통해 작가들뿐 아니라 관객들도 예술이 주는 감동과 소통의 힘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예술가와 관객 간의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며, 참여 작가들과 관객들이 함께 예술의 순간을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기남, 김순영, 김연제, 김요희, 김형년, 루시완, 박윤숙, 박꽃가람, 손용수, 설재구, 윤재선, 윤혜경, 이두섭, 이미숙, 이안자, 이정아, Fuitsu Hayashi, 최선, 추지영, 황인선 등 2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The Moment'라는 주제를 다채롭게 해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술적 다양성과 개성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는 가을의 정취가 깃든 용인시 용담 저수지 인근의 산모롱이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산모롱이 갤러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갤러리 주변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전시는 예술작품의 감동을 한층 더 배가시키며,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산모롱이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가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예술적 소통을 나눌 수 있다. 특히, 작가들의 작업 과정과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워크숍과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 울림' 미술 단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과 자유로운 창작의 가치를 강조하고, 예술을 통해 사람들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루고자 한다. 이번 'The Moment' 전시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동시에, 작가들과 관람객들이 함께 예술의 의미를 나누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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