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녹차 참숭어 축제, 11월 8일 노량항에서 개막

겨울철 별미 '하동 녹차 참숭어'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김성민 기자 승인 2024.11.06 10:28 의견 0
참숭어 축제 포스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하동군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금남면 노량항 일대에서 '제16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소비촉진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하동군어류양식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수협이 주관하며, 참숭어의 국내 소비 확대와 수출 경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동 녹차 참숭어는 섬진강의 맑은 물과 노량해협의 강한 물살 속에서 하동 야생 녹차를 먹고 자란 특산물로,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단백질과 EPA, DHA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다.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하동 참숭어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참숭어 시식회, 활어 직판장, 인기가수 공연, 맨손 참숭어 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넷TV의 '스타쇼' 녹화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이루어져 축제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참숭어 회 직판장, 염가 판매 거리, 무료 시식 코너, 푸드트럭 거리, 캐리커처 체험, 세계중요농업유산 '손틀어업시스템' 홍보관, 하동 농수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상설 행사와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하동군은 녹차 참숭어 양식을 위해 친환경 녹차 사료와 일반 사료 간의 가격 차액을 보전하는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는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겨울철 별미인 하동 녹차 참숭어를 널리 알리고,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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