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노조 사무실 새 단장… ‘더 라운지’와 ‘더, 공감’ 공간으로 변신

서강석 송파구청장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직원 중심의 열린 행정을 위한 송파구노조의 새 출발을 상징한다”

김성민 기자 승인 2024.11.01 11:29 | 최종 수정 2024.11.01 11:30 의견 0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송파구지부(송파구노조)와 협력해 구청 내 노조 사무실을 새롭게 재단장했다. 이를 통해 송파구는 직원과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송파구청 청사는 37년 된 건물로, 그동안 유휴 공간이 부족해 방문하는 주민과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소규모 회의와 소통을 위한 휴게 공간이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올해 5월 송파구는 송파구노조와 협의하여 사무실을 재배치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재단장된 노조 사무실은 구청사 10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The Lounge)’로 새롭게 변모했다. 약 90㎡(27평) 규모의 세미나실인 더 라운지에는 대형 LED 전광판과 최신 음향 장비가 구비되어 있으며, 단체 회의나 부서 회의는 물론 유휴 시간에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더라운지 개소식(사진_송파구)


송파구노조는 기존의 노조 사무실을 떠나 서울시청노동조합 송파지부(서울시노조)가 사용하던 공간으로 이전했으며, 서울시노조는 같은 층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했다. 송파구노조의 새로운 사무실은 지난 31일 개소식을 열고, 조합원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더, 공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송파구노조의 ‘더, 공감’ 사무실은 56㎡(17평) 규모로, 사무공간 외에도 안마의자, 캠핑 의자와 탁자 등을 갖춰 직원들이 업무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송파구노조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핑장 예약과 캠핑 용품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된 사무실을 통해 구청과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조합원과 직원들의 권리와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직원 중심의 열린 행정을 위한 송파구노조의 새 출발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노조와 함께 협력하며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섬김행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간 재배치는 상생하는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해 송파구청과 노조가 함께 이룬 성과로, 구는 이를 통해 직원과 주민이 모두 편안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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