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금성지구대, 딸에게 죽겠다고 연락하고 목 매달은 자살기도 50대 “긴급구조”

송상교 승인 2024.10.30 21:40 의견 0
나주경찰서는 “딸에게 죽겠다는 연락을 남긴채 연락이 두절된 남성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 자살 직전의 50대 남성을 가까스로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하던 50대가 경찰의 신속한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나주경찰서(서장 장진영)는 “딸에게 죽겠다는 연락을 남긴채 연락이 두절된 남성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 자살 직전의 50대 남성을 가까스로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주경찰서 금성지구대(대장 김성기) 강정석 경위 등은 지난 26일 오후 17:35경“아빠한테 죽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이후 전화를 안받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과거 신고이력 등을 통해 신속히 소재지를 파악하여 수색하던 중 창고 기둥에 밧줄을 묶어 목에 감고 사다리에 올라타 있는 나◯◯(남, 54세)씨를 발견, 출입문 뒤편 틈을 비집고 신속히 진입하여 사다리에 올라탄 나씨를 끌어안아 자살을 제지하고 구조했다.

나씨는 현재 혼자 지내고 있으며 가정적,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신병을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주경찰서 금성지구대에서는 전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도 연계하여 나씨의 심리 상담 등을 통해 안정을 되찾게 하고,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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