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되살아나는 자본론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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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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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스가 말한 것은 이런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운동이 부르주아지를 포함한 만인을 경쟁으로부터 해방하는 운동으로서 성장해 그 의미에서의 사회주의적 요소를 강화해 나가면,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주아지의 적대는 약해지고 “혁명으로부터 유혈과 복수와 격렬한 분노(는) 줄어든다.” 애초에 이 혁명은 노동자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구원하는 것이며, 그와 같은 것으로서 “공산주의는 …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의 분열을 초월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시사의창=편집부] 이 책은 우치다 다쓰루와 이시카와 야스히로라는 일본의 두 학자가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관해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것이다. 두 저자는 '자본론'을 해설하고자 했지만, 경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오히려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마르크스 사상의 집약체로서 '자본론'을 해설하고자 하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두꺼운 경제서로서 '자본론'이 아니라, 인간 마르크스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자본론' 읽기의 첫걸음은 거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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