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콘크리트(주)] 콘크리트블록 제조만 20년 한우물 기술력·품질도 으뜸, ‘작지만 강한 기업’

“우리 해남은 자연적으로 곳곳이 너무 멋있고 매력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편집부 승인 2024.10.11 14:35 의견 0

대내외적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어두운 먹구름 속에 갇힌 경제상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자랑스러운 국내 중소기업들. 각 지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들은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이끌어 가는 데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향토기업들과 여러 우량 중소기업들은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그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그들은 지역경제, 나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심장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다.

대흥콘크리트(주) 전경

[시사의창 2024년 10월호=정용일 기자] 지역발전을 이끄는 데 있어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역할을 굳이 조목조목 설명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그들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으며, 중소기업들은 또 그들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기 마련이다.
2005년 해남군 옥천농공단지에서 설립 후 현재까지 20여 년 동안 제조업 한길만을 걸어온 대흥콘크리트(주)는 콘크리트블록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 콘크리트호안 및 옹벽블록과 보차도용 콘크리트블록 등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 매년 조금씩 꾸준히 성장한 결과 지난 2023년 기준 연 매출 50억여 원을 최초 달성하였고 고용인원도 최초 4명에서 시작하여 15명까지 점차적으로 늘었다. 2022년 8월 1일 전라남도로부터 “전라남도 유망 중소기업”에 지정된 대흥콘크리트(주)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내실있게 지속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필용 대표는 인터뷰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자신 있게 소개했다. 그는 “제조업인 만큼 생산시설을 늘려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022년 전남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사업에 신청하고 선정되어 생산시설이 2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전남테크노파크 탄소중립전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왔으며 고품질의 기술개발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특허 4건 , 디자인등록 2건 , GR인증(우수재활용제품) , ISO품질경영인증 등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여 결실을 조금씩 맺고 있는 것이 저희만의 경쟁력”이라 강조했다.
박 대표가 해남군 옥천농공단지에 들어설 당시 해남군에는 동종업체가 없었다. 또한 해남군이 전라남도 시군 면적 중에 1위라는 점도 박 대표에게는 기업의 둥지를 틀 조건으로 매력적이었다. 이외 관련해 박 대표는 “전국적으로 비교해도 시·군중에 큰 면적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해남군이 하천재해예방, 태풍피해방지 등 치수예방 제품 중의 하나인 콘크리트블록 제조업이 없다는 것을 알고 그전부터 준비해 오다 2005년 개업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해남에 둥지를 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선택은 적중했으며 해남에서의 유쾌한 성장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박 대표에게 해남은 기회의 땅이었으며, 소중한 삶의 터전이 된 것이다. 박 대표는 가끔 해남읍 뒤쪽에 있는 금강산에 올라 해남을 바라보면 그렇게 장관일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저는 미래에는 자연적인 도시가 더 각광받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작은 농촌 시골마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해남군에 와 보시면 생각보다 더 넓은 자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음이 탁 트이는, 자주 가보지 못한 곳을 찾으신다면, 저는 해남군에 와 보실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해남에 대한 짙은 애정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대흥콘크리트(주) 박필용 대표


Interview 대흥콘크리트(주)-박필용 대표

Q. 지자체에 바라는 점 및 해남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A.
저희 제품은 하천보호, 치수예방 등 호우나 홍수를 대비하여 관공서에서 설치할 수 있는 제품 중의 하나인 콘크리트블록입니다. 아무쪼록 해남군에서 예산을 많이 확보하셔서 관급자재 제품구매기회를 더욱더 확대해 주시기를 바라며 해남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아무래도 산업단지 나 농공단지를 확보하셔서 거기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세재혜택이나 지자체보조금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신다면 좋은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해남군에서 기업하기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해남은 공장이 많고 인구가 많은 도시가 아닌 농지가 많고 해안선이 많은 농촌지역입니다. 하지만 인구대비 면적이 굉장히 넓습니다. 앞으로 미래에 자연친화적인 해남이 더 각광받는 도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를테면 산 땅 바다가 다 인접하여 전력으로 해상, 지상풍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 등) 그만큼 산업단지 농공단지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도 분명히 타 도시에 비해 유리한 점이 있으며 미래 대비 여러 가지 해남만이 가진 특색을 담은 아이템을 가지고 해남군에 기업을 설립하여 운영한다면 미래에는 각광받는 분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박필용 대표님께 비치는 해남은 어떤 매력의 도시인가요
A.
제가 볼 때 해남은 굉장히 면적이 넓습니다. 이를테면 남쪽으로 보면 옥천면 영신리에 있는 대흥콘크리트(주) 공장에서 송지면 송호리에 있는 송호해수욕장까지 40분이 걸립니다. 서쪽으로 해남화원농공단지까지는 50분이 걸립니다. 그만큼 해남은 넓습니다. 해남은 간척지도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전국에서 경지면적이 가장 넓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남은 한반도처럼 반도지형을 가지고 있어 군 경계의 3/4이 바닷가와 인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지와 산지형도 많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 해남은 자연적으로 너무 멋있고 매력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해남의 다양한 매력들이 이번 보도를 통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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