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도시 조성에 박차 땅 끝 해남이 첨단 미래형 도시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제공과 해남군민의 따뜻한 공동체 의식은 최고죠.”

편집부 승인 2024.10.11 14:31 의견 0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채정섭 대표는 서울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지방경제 해남군 특집 인터뷰에서 해남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제안을 하기도 했다. “첫째, 인프라 확충이 필요합니다. 도로, 통신, 전력 등의 인프라를 강화하여 기업들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둘째, 행정 절차의 간소화가 필요합니다. 투자 및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기업들이 더 쉽게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들이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하여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전문 인력의 양성과 확보가 중요합니다. 지역 내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쉽게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는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사업지 전경

[시사의창 2024년 10월호=정용일 기자] 해남군에 위치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는 해남군 솔라시도 구성지구의 도시개발법인으로서 해남군 지역발전이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채정섭 대표는 인터뷰에서 “저희 기업도시는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에 위치한 친환경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여의도의 약 7.2배에 달하는 632만 평의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라며 “이곳에서 약 5만 명이 정주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시를 조성하고 있으며, 친환경과 스마트 기술을 결합하여 미래형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채 대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도시를 조성하는 점을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으면서 “저희는 전남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여 RE100 수요 기업을 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산업 벨트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순천만 국가정원을 통해 확인된 정원산업의 미래를 솔라시도에 확장하여,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즉 이러한 접근 방식이 주거 중심의 도시개발과 차별화되는 ‘직주일체의 도시, 솔라시도’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게 채 대표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가 해남에 둥지를 튼 계기는 무엇일까. 해당 질문에 채 대표는 해남군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전략적 위치 덕분이라고 말한다. 해남군은 재생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여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러한 해남의 매력이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의 비전과도 일치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채 대표는 “해남군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과 지역 주민들의 협력적인 태도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해남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저희 기업은 해남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말미에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의 길은 협력과 지속 가능한 개발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지자체는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은 지역사회에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창출해야 합니다”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함께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는 지역사회 전체의 번영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를 필두로 해남에는 지역경제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묵묵히 해내며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강소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은 듯 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해남이라는 도시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하는 분위기였다. 이렇듯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기업들이 많고, 각자도생이 아닌 ‘우리 해남’이라는 개념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단합되어 만들어가는 모습은 바로 해남의 미래 비전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채정섭 대표


Interview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채정섭 대표

Q. 해남군에서 기업하기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해남군은 풍부한 자연 자원과 전략적 위치를 바탕으로 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명현관 군수의 리더십 아래, 해남군은 대규모 공모사업을 통해 재정 확충에 성공하며 지역 현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총 6,912억 원 규모의 정책사업을 확보하며, 체계적인 투자유치 대응체계를 구축해 세일즈 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이러한 리더십과 성과 덕분에 해남군은 기업들이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희 기업도 이 지역의 경제개발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Q. 채정섭 대표님께 비치는 해남은 어떤 매력의 도시인가요
A.
해남군은 유구한 역사와 자연유산, 그리고 첨단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6세기 후반에 창건된 대흥사와 고산 윤선도 유적지, 그리고 두륜산과 우수영 관광지 등 풍부한 역사적 자산과 자연유산을 자랑합니다. 또한, 해남군은 새로운 산업변화를 선도하며 올해 데이터산업 기회발전특구(20만 평)와 해상풍력 배후단지 기회발전특구(6만 평)로 지정되었습니다.
저에게 해남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지원 정책 덕분에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해남군민은 따뜻한 공동체 의식과 협력으로 기업을 응원해 주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Q. 이번 특집 보도건과 관련해 해남군민들 및 전국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저희 기업이 해남에 자리 잡은 지 어느덧 20여 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막대한 사업비를 투자하며 해남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해남의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으며, 그 선택은 분명히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해남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희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주식회사가 해남군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풍부한 자원과 다양한 매력을 갖춘 해남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입니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저작권자 ⓒ 시사의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