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대학교의 하키부

새로운 라운드 시작전의 준비

지난 5일, 캐나다 전역 대학들이 참여하는 아이스 하키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경기가 열렸다. 바로 지난 시즌 챔피언인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BC)와 스포츠 강세 대학으로 잘 알려진 캘거리 대학교의 맞대결이다. UBC의 Thunderbirds와 캘거리 대학교의 Dinos가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쳤고, 학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UBC 하키 팀인 Thunderbirds는 학교 마스코트인 천둥새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팀의 상징성을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University of Calgary의 Dinos는 공룡 마스코트가 박힌 유니폼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두 학교의 하키 라이벌 관계는 이미 익히 알려져 있으며, 이날 경기는 치열한 경쟁과 열정적인 플레이로 가득했다.

캐나다의 프로 하키 리그에서는 선수들 사이의 거친 몸싸움에도 심판이 크게 개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학 하키에서는 신체 접촉에 대한 규제가 훨씬 엄격하다. 경기 중 감정이 격해져 몸싸움이 일어날 경우 즉각 심판이 개입하며, 선수들의 안전과 학업 생활을 존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규제 덕분에 대학 하키는 프로 경기보다 정제된 분위기에서 진행되지만, 그 열기만큼은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10월 5일 UBC Thunderbirds와 University of Calgary Dinos의 맞대결은 대학 하키의 규율 속에서 열정적이고 격렬한 하키 경기를 선사했으며, 결과는 캘거리 Dinos가 5-2로 승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사의창 김예닮 기자 dam1105@naver.com 김예닮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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