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노진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도전...“청년 정치판 바꾸겠다”

- 오디션식 청년 최고위원 선발 등 파격 제안...“지방 청년의 목소리 전국으로”

송상교 승인 2024.10.01 18:02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진성 광주광역시 동구의원은 “지난 9월 30일(월) 오전 10시 30분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진성 광주광역시 동구의원은 “지난 9월 30일(월) 오전 10시 30분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노진성 후보는 현재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하며, 청년 관련 조례를 제정 및 개정하는 등 청년 관련 정책 마련에 노력해왔다.

노진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 출마 선언과 함께 청년 관련 주요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총 5가지로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 오디션 선발제 도입, 청년 의무 공천제 확대 및 신설, 청년 발전기금을 통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 구축, 청년 정책 참여 예산 전폭 지원, 민생과 실용적 '먹사니즘' 실현 등이다.

특히 노진성 후보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청년 후보 30% 의무 공천을 목표로 내걸고, 임기 내 당헌·당규 개정 추진과 청년 인재풀 구축 및 2026년 지방선거 청년 후보 지원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노진성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했고,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며, “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표적 수사와 정적 제거를 위한 무리한 기소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 그 자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독단적인 국정 운영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분열이 깊어만 가고 있다”며, “청년의 목소리는 외면당하고, 세대 간 갈등은 점차 심화되어 각자도생의 길로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접 나서겠다”며, “청년의 직접적인 민주적 의사를 표현하고 수렴하는 숙의 민주적 절차를 거쳐 대의 민주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은 늘 역사의 주인공이자 현재의 주역으로 역사의 고비마다 불의에 항거했다”며, “대한민국의 진보를 이끌었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청년 주권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를 만들고, 오직 청년 당원들과 함께하는 전국청년위원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는 10월 말에 실시할 예정이며, 경쟁 후보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노진성 후보의 행보가 청년 정치인들과 당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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