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김철민 의원,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건의안’ 채택

-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로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 50% 감소’를 약속했음에도 이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건의안 발의

송상교 승인 2024.09.30 18:28 의견 0
여수시의회가 9월 30일 제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철민 의원이 발의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김 의원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지역 경제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그 발생량과 현존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가 "30일 제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철민 의원이 발의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철민 의원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지역 경제와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그 발생량과 현존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수시 해양 쓰레기의 현존량 추정치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전남 동부권에서는 최고치로 추정하고 있다”며 “여수시 해양쓰레기의 체계적인 수거와 친환경적 처리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2024년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사업 예산을 전년도에 대비 47.9% 적게 편성해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해양 미세플라스틱 관련 연구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이에 김철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110대 국정과제로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 50% 감소’를 약속했음에도 이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며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본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건의문에는 △해양 쓰레기 수거 시스템 확보, 해양 쓰레기 처리 시설 확충,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한 연구예산 증액,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사회 협력 강화, 해양 쓰레기 발생의 법적 제재와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남겼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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