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개발보상(주)] 도시 개발 및 토지 보상 분야 상당한 전문성 고향사랑에도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

“청정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 곳곳에 자리한 산과 들이 마음의 안식을 줍니다.”

편집부 승인 2024.09.06 17:09 의견 0

고향 진도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한국도시개발보상(주)의 곽기석 대표는 비록 몸은 서울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 진도에 있다. 그런 그가 고향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 중 하나는 가족과 함께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참여했던 경험입니다. 당시 저와 가족들은 바닷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해안가에 모여 있었는데, 물이 점차 빠지면서 길이 열리기 시작하는 순간은 정말 신비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해안선을 따라 드러난 길을 걸으며,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듯한 그 느낌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짧지만, 그 순간에 느꼈던 경이로움과 고향의 자연이 주는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던 정겨운 대화와 따뜻한 인심도 기억에 남습니다. 축제가 끝난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해산물로 만든 전통음식을 나눠 먹으며, 진도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이 일화는 제가 진도를 떠나 다른 곳에서 생활할 때도 언제나 고향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소중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진도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제가 어디에 있든 고향에 대한 애정을 유지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한국도시개발보상(주) 곽기석 대표

[시사의창 2024년 9월호=정용일 기자] 한국도시개발보상(주)의 곽기석 대표가 고향 진도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오게 된 계기는 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홍보를 통해서였다.

평소 고향 진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오던 곽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러한 제도를 통해 조금이나마 고향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먼저 곽기석 대표는 1980년 공채 9기로 한국감정원에 입사해 2011년 정년퇴임 후 현재 통일감정평가법인 도시정비사업부문 대표와 더불어 한국도시개발보상(주)의 수장을 맡고 있다.

한국도시개발보상(주)은 도시개발 및 토지 보상 분야에서 상당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주로 도시 재개발, 재건축, 공공 개발 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토지 및 건물 보상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토지 및 부동산 평가, 보상 컨설팅, 그리고 개발 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경영활동에서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곽 대표는 그의 고향 진도에 대한 사랑도 누구보다 깊고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은 뜨거웠다.

곽 대표는 “기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고향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진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이제는 제가 고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또한, 고향의 지역사회가 더 발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고향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곽 대표에게 고향 진도는 어떤 의미, 어떤 고장일까. 어릴 적부터 친숙하게 느껴온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가 바로 진도라고 자신감 넘치게 자랑했던 그는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 그리고 곳곳에 자리한 산과 들이 마음의 안식을 줍니다. 바다의 고요함과 산의 웅장함이 조화를 이루며, 언제나 진도를 떠올릴 때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라고 고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진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진도 아리랑’입니다. 전통 음악의 고장으로서, 진도의 문화적 유산은 매우 풍부합니다. 또한 세계적 명견인 진돗개도 빼놓을 수 없죠”라고 말하며 고향 진도에 대한 자랑을 거침없이 이어 갔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수많은 지역민들은 진도에 대해 자연재해가 비교적 적은 편이라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안정적으로 살아왔던 곳이라 말한다.
그러다 보니 오랜 전통과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라는 게 지역민들의 설명이다. 곽 대표의 생각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매년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도 매우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이처럼 진도는 자연,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언제나 고향으로서의 따뜻함과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라고 말했다.
전국의 수많은 지방 중소도시들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도시화가 되어 가고 있다. 대한민국 남쪽의 끝 부분에 위치한 진도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변화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실제 본지 기자가 11년 만에 취재차 방문한 진도의 모습은 당시와는 사뭇 다른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그렇게 변화된 진도의 모습을 보면서 곽 대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옛 진도를 떠올리면, 그때의 순수하고 평온한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제가 자랄 때의 진도는 한적하고 소박한 시골마을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진도의 풍경과 사람들이 따뜻하게 어울리며 지내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라고 말한 곽 대표는 그가 어릴 적 보아 오던 고향 진도의 모습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진도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프라가 발전하고, 새로운 건물과 도로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진도의 경제적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관광산업이 발전하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진도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고향의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 미래 세대들도 진도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출향인 Interview 한국도시개발보상(주) 곽기석 대표
Q. 이번 보도를 통해 고향 진도군의 발전을 위해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진도군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에 몇 가지 바람이 있습니다. 첫째,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의 보존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진도는 독특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에 집중해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지방 도시들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데, 진도도 예외는 아닙니다. 청년들이 고향에서 꿈을 이루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창업 지원, 다양한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을 강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교통 및 인프라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대합니다. 진도는 지리적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바람들이 진도군의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고향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해 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Q. 이번 보도를 통해 진도군민들에게... 또는 전국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저는 항상 고향 진도를 생각할 때마다 따뜻한 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떠오릅니다. 진도는 그 고유한 문화와 자연을 간직한 곳으로, 이곳에서 자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도군민 여러분,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고향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손길 하나하나가 진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진도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전국의 시사의창 독자 여러분께 진도가 지닌 매력을 조금이나마 알리고 싶습니다.
진도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깊은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소중한 곳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진도를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진도의 고유한 매력과 특별한 경험이 여러분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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