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대학생홍보대사, 고려인마을 찾아 역사문화 탐방

-고려인 미술거장 문 빅토르 화백과 만남의 시간 가져

이믿음 승인 2024.09.03 10:45 의견 0

[시사의창=이믿음기자] 광주 고려인마을은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1일 고려인마을을 찾아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고려인마을을 찾은 홍보대사들은 역사마을1번지로 국내외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이 간직해 온 역사와 문화를 돌아봤다.

특히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가가 상주하는 문빅토르미술관을 들러 작업 중인 문 화가와 만남을 갖고 그의 미술세계와 독특한 화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1일 고려인마을을 찾아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문빅토르미술관에는 큐비즘과 점묘법의 대가인 문 화가가 제작한 강제이주관련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이들은 선조들의 비극적인 강제 이주사를 서사적으로 표현한 ‘황금열차’와 ‘감시’, ‘나스쟈’ 등에 관한 해설을 들으며 작품 하나하나를 꼼꼼히 감상했다.

이어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을 들러 전시중인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 기획전도 돌아봤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5월 광주·전남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제14기 홍보대사 30명을 선발,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11월 말까지 광주은행은 물론 광주전남 지역의 주요관광지를 홍보하고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광주은행 ESG 공헌 활동 참여, 브랜드 홍보, 젊은 고객과의 소통,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젊음의 에너지로 광주은행의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이믿음기자 sctm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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