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악성 옥보고 전국 거문고 경연대회 개최

-제21회 악성 옥보고 전국 거문고 경연대회 8. 31.(토) 09시부터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소순일 전북동부취재본부장 승인 2024.08.28 11:50 의견 0

[시사의창=소순일기자] 전통예술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고장 남원에서 제21회 악성 옥보고 전국 거문고 경연대회가 8월 31일(토)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023년 악성 옥보고 전국 거문고 수상자 단체사진


거문고는 예로부터 백악지장이라고 해서 일백 가지 악기 중에서 최고의 악기로 불리던 현악기다.

악성 옥보고 선생은 신라 경덕왕 때 육두품에 속하는 귀족이었음에도 거문고를 들고 지리산의 운상원(지금의 남원 운봉)에 들어가 50여년 동안 거문고를 연구하고, 30여 곡이 넘는 거문고 가락을 작곡하시며, 우리 음악의 기틀을 다졌다.

남원시와 (사)악성옥보고 기념사업회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 전통국악을 널리 발전 보급시키고 거문고를 배우는 학생과 연주가들에게 서로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는 명인부,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신인부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악기장의 거문고 제작 시연, 거문고 연주 체험, 거문고 모형 만들기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악성 옥보고 선생의 맥을 잇는 경연대회를 통해 거문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이 많이 참여하여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맘껏 뽑내길 바라고, 국악을 사랑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드린다 전했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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