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믿음기자] 적십자광주전남지사 도울봉사단 김성현 회장이 22일 사랑의 밀가루(3kg) 70포를 고려인마을 노인돌봄센터에 후원했다.
광주 북구 운암동에 거주하는 김성현 회장은 조선대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도울봉사단을 조직해 지난 수년 동안 회원들과 함께 소외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난민으로 전락한 고려인동포들이 국내 입국,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하자 사랑의 빵과 이불 등 생필품 지원에 적극 나서 조상의 땅 조기 정착에 힘을 보탰다.
적십자광주전남지사 도울봉사단 김성현 회장이 22일 사랑의 밀가루(3kg) 70포를 고려인마을 노인돌봄센터에 후원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이번 후원한 밀가루는 김 회장 자신의 사비로 마련한 물품으로, 지난 1개월 동안 지속된 폭염 속 입맛을 잃은 노인돌봄센터 이용 어르신 70여명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빵을 만들어 식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밀가루를 지원했다.
한편, 김성현 회장은 고려인마을 외에도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단체 등 마음이 가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시민공동체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믿음기자 sctm03@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