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사실상 확정...접전 벌이는 최고위원 선출이 관전 포인트

사실상 당 대표 연임을 확정한 이재명 후보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 만에 당 대표 연임 성공

김성민기자 승인 2024.08.18 13:18 의견 0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누적 투표율(사진_SBS 캡처)
이른바 명팔이를 솎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사진_SBS 캡처)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더불어 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는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가 오늘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다.

전날까지 치러진 전국 17개 지역의 순회 경선에서 온라인 누적 득표율 89.90%로 사실상 당 대표 연임을 확정한 이재명 후보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4년만에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관전포인트는 8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선출직 최고위원 다섯자리 다툼이다.

'명심'을 얻은 김민석 후보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누적 투표율 18.63%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김병주 후보가 14.30%로 2위, 정봉주 후보가 14.17%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한준호 후보는 13.78%로 4위, 전현희는 12.75%로 5위, 이언주 후보는 11.43%로 6위, 민형배 후보는 9.90%로 7위, 강선우 후보는 5.05%로 8위를 달리는 있다.

18일,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및 여론조사 투표를 남긴 가운데 '명팔이' 논란으로 역풍을 맞은 정봉주 후보의 당선권 수성 여부와 근소한 격차로 혈전을 벌이고 있는 한준호, 전현희, 이언주 후보의 순위 다툼도 관심거리다.

더불어 민주당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득표수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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