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이야기] 마술 알려주는 남자 김해성 마술사의 마술 배워보기-지폐 공중부양 마술

편집부 승인 2024.08.06 15:07 의견 0

필자는 현재 23년간 프로마술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해보고 많은 대화를 통해 사람들이 마술을 배우길 원하는 걸 알게 되었다. 항상 필자에게 “나도 마술 한두 가지 정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사석에서 할 수 있는 쉬운 마술 알려줄 수 있나?”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고, 대중들이 쉽게 마술을 접하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시사의창 2024년 8월호=김해성 마술사] 이번에 배워볼 마술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지폐공중부양 마술이다.
먼저 준비되어 있는 지폐를 관객에게 확인시킨다.
관객에게 절반 접혀있는 지폐를 확인시킨다.

“여기 지폐가 1장 있습니다.”


잘 접힌 지폐를 확인 후 마술사는 관객이 보는 앞에서 양손 엄지로 지폐에 중심을 잘 잡는다.


그리고 서서히 한쪽 손을 떼면 지폐가 공중에 뜨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어려워 보이지만 그림과 같이 따라한다면 멋진 마술이 될 것이다.
이번 마술은 지폐 한 장과 100원짜리 동전이 필요하다.


중요한 사항은 언제나 그랬듯이 연습을 필요로 하는 마술인 만큼 수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먼저 그림과 같이 지폐를 절반 접어준다. 접힌 지폐 끝부분에 동전을 잘 넣어놓는다.


이렇게 하면 세팅이 끝난다.


관객에게 접힌 지폐를 보여주며 양손 엄지를 통해 그림과 같이 지폐 중심을 잡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오른손 엄지 끝에 동전이 와 있어야 한다. 여기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하며 집중력을 요한다.


그리고 관객에게 동전에 중심이 잡힌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관객은 한 번 놀랄 것이다.
마술사는 다시 한번 관객에게 “이번에는 더욱더 놀라운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 후 서서히 한쪽 손을 띄워 놓는다.(손을 띄워 놓을 때는 동전이 없는 엄지손을 띄워 놓고 반대쪽 동전이 떨어지지 않게 중심을 잘 잡아서 손을 띄워 놓는다.)


그럼 지폐가 공중에 중심이 잡힌채로 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중에 뜬 지폐를 보여준 후 마술사는 다시 왼손으로 지폐에 손을 댄 후 지폐를 그림과 같이 세워서 지폐가 오른손으로 가서 동전을 손바닥으로 떨어뜨린다.


관객에게 지폐를 확인시키며 마무리한다. 이렇게 지폐 공중부양 마술을 배워 봤다.
어렵지만 한 번 정도 연습해 보면 금방 숙달이 될 것이다.

해성 마술사
현 매직헌터 엔터테인먼트 대표 / 20년 이상 현업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프로마술사)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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