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칼럼] 유럽 화장품과 아시아 화장품의 기능 차별화

문화와 피부관리 철학의 조화

편집부 승인 2024.08.06 14:5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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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 2024년 8월호=서진화 칼럼니스트] 전세계의 화장품 산업은 지역별로 독특한 특성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화장품은 각각의 문화적 배경, 피부 타입, 기후, 그리고 미용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접근 방식을 취하며 유럽과 아시아 화장품의 주요 차이점과 각각의 특성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1. 피부 관리 철학과 접근 방식
유럽 화장품은 주로 특정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며 여드름, 주름, 색소 침착 등의 문제를 타겟으로 한 강력한 성분과 포뮬러가 자주 사용된다.
또한 노화 방지를 위한 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레티놀, 비타민 C, 히알루론산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많이 사용된다.
다양한 제형을 사용하는 유럽화장품은 크림, 세럼, 오일 등 개인의 피부 타입과 선호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아시아 화장품은 예방과 유지를 중시한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수분 공급, 보습과 수분 공급이 핵심이며. 많은 아시아 화장품이 다양한 보습 성분을 포함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레이어링 기법으로 토너, 에센스, 앰플, 로션, 크림 등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 제품을 겹쳐 사용하는 레이어링 기법이 일반적이다.

2. 성분과 포뮬라
유럽 화장품의 활성 성분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강력한 활성 성분을 많이 사용되며 글리콜릭 애씨드, 살리실릭 애씨드, 레티놀, 비타민 C 등이 대표적이다.
또 제품의 사용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향과 색소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아시아 화장품은 전통적인 한방 성분이나 천연 성분을 많이 사용하며 녹차, 인삼, 쌀 추출물, 한약재 등이 포함된다. 민감한 피부를 고려한 저자극, 무향, 무색소 제품이 많아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한다. 민감한 피부를 고려한 저자극, 무향, 무색소 제품이 많아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한다.

3. 미용 트렌드와 기준
유럽 화장품은 매트한 피부 표현을 선호하여 유럽에서는 매트하고 무광의 피부 표현을 원하며 이에 따라 매트 파운데이션, 피니싱 파우더 등의 제품이 많이 사용된다.
얼굴의 윤곽을 강조하기 위한 컨투어링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얼굴의 윤곽을 강조하기 위한 브론저, 하이라이터, 셰이딩 제품 등을 사용해 얼굴의 입체감을 높이는 기술이 중요하게 여긴다.
아시아에서는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 표현이 인기이다. 광채피부를 표현하고 싶은 아시아제품은 글로우, 듀이 피니쉬 제품이 많이 사용되며 자연스럽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선호한다.
CC 크림, BB 크림과 같은 가벼운 베이스 제품을 자주 사용하여 피부를 표현한다.
유럽과 아시아 화장품은 각 지역의 문화적, 환경적, 미용적 요구에 따라 다른 특성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유럽 화장품은 문제 해결 중심의 강력한 성분과 다양한 제형을 제공하며, 매트한 피부 표현을 선호한다. 반면, 아시아 화장품은 예방과 유지에 중점을 두고, 천연 성분과 저자극 포뮬라를 선호하며, 촉촉한 광채 피부 표현을 추구한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메이크업 속도가 빨라진 시대에는 피부를 보호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건강한 피부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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