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약이 되는 열대과일 - 파파야

편집부 승인 2024.08.06 14:45 의견 0

파파야(PAPAYA)는 전세계 열대, 아열대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재배되고있는 과일이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에서만 온실재배로, 소수의 일부 메니아층에만 알려진 먹으면 약이 되는 열대과일이다. 도대체 파파야의 어떤 성분이 우리 몸에 이롭고, 약이 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자.

파파야 ©unsplash

[시사의창 2024년 8월호=-이강현 필리핀특파원] 파파야(Papaya)는 어떤 과일인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파파야는 열대기후에서 잘 자라며, 1~5년 동안 5~6미터까지 자라 올라가며 잎이 피고, 꽃을 피우며, 사진처럼 꽃은 열매가 되어 먼저 맺힌 아랫쪽 열매는 익어가고, 윗쪽은 잎과 꽃이 열매를 순차적으로 맺히며 자라나는 식물이다.
3~5년 동안 끝없이 자라 올라가는 파파야는 길쭉한 장타원형부터 원형에 가까운 구형의 열매까지 약 20 여종의 개량종 파파야열매를 볼 수 있고, 처음의 녹색열매에서 점점 자라면서 커지고, 익으면 반들 반들한 노란색을 띠게 된다.
크기는 1 ~10kg까지 자라며, 토질 및 재배기술에 따라 다양해지며 육질은 부드럽고 장기 보관이 불가능하며, 맛은 달콤하고 파파야 특유의 향이 조금 나는 것이 특징이다.
파파야는 천사의 열매답게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으며, 덜 익은 파파야는 채소처럼 각종 반찬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잘 익은 파파야는 날것 그대로 먹거나, 잼을 만들고, 쥬스, 샐러드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파파야나무


파파야의성분
아래 표와 같이 다양하고 유용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비만, 위장장애, 항암효과와 심장병치료, 노화방지 및 변비와 과민성대장증,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

1. 비만 및 위장 장애
파파야는 당도가 높지 않고,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에게도 무리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이며, 소화효소인 파파인 성분이 위장장애를 현저하게 낮추고, 현지인들은 실제 고기를 부드럽게 재는데도 널리 사용한다.

2. 항암효과
파파야에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항암효과 및 암 진행속도를 현저하게 늦춘다.
또한 리코펜 성분은 전리방사선으로 인한 세포의 돌연변이를 억제하고,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암환자의 빠른 회복에 매우 좋다. 이런 리코펜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 증가에 도움을 주어 콜레스테롤 개선효과에 탁월하여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3. 노화방지
나이가 들어가고 활성산소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는 피부주름과 피부손상 등을 동반하고, 늙어감을 어쩌면 자연스럽게 세월의 훈장쯤으로 여길 수 있으나 파파야에는 리코펜, 비타민C 등 항산화제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콜라겐 생성에 막대한 영양을 주어, 갱년기 극복과 피부주름 개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에 효능이 있다.

4. 항염효과와 변비 등
파파야의 대표성분인 파파인과 키모파파인 카로티노이드 등 단백질효소는 관절염• 위궤양• 만성염증질환 등 염증에 대응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파파인효소는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 및 과민성대장증세에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항암 및 항염효과,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파파야는 재배가 불가능한 국내의 여건상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점을 아쉽게 생각하며, 70에 가까운 나이에도 파파야 덕분에 청춘의 건강을 유지하는 필자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열대의 나라 필리핀에서 집 마당 한켠에 주렁주렁 맺혀 있는 파파야를 바라보는 다양하고 아쉽고 복잡한 시선은 독자 여러분의 건강으로 이어지기를 바래본다.
끝으로 파파야 껍질 부분의 흰색 유즙은 제약분야에도 널리 쓰이지만, 이 유즙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감히 버리시고, 파파야 속에 들어있는 케비어알처럼 생긴 씨앗은 잘 말려서 향신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독자 여러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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