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생생초] 원물 이용한 프리미엄급 발효식초 생산 국내에 적수가 없는 탄탄한 기술력

“오염되지 않은 맑고 깨끗한 물과,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는 청도가 참 좋습니다.”

편집부 승인 2024.08.06 14:16 의견 0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생생초는 국내 어느 기업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100% 과일, 야채, 곡류 등 원물 원료를 이용하여 건강개념의 발효식초, 발효음료 제품을 생생초만의 발효 기술력으로 대량 생산하고 있는 기술전문 기업이자 청도군의 대표적인 우량 중소기업이다. 현재 주로 CJ, 동아오츠카, 오설록농장, 오뚜기 등 대기업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연드림, 암웨이, 지역 로컬푸드 판매장과 같은 오프라인 판매장과 쿠팡, 네이버 스토어팜, 오아시스, 사이소와 같은 온라인 마켓에서 제품을 활발하게 판매 중이다. 또한 일본 및 중국,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수출도 다수 진행 중에 있다. 기술전문기업답게 보유인증으로는 HACCP 및 유기가공식품,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6차산업기업, 기업부설연구소가 있으며, 다수의 국가 및 지역 R&D 과제수행을 통해 출원한 발효 기술 관련 특허를 10여 건 정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주)생생초 전경

[시사의창 2024년 8월호=정용일 기자] ㈜생생초의 권승혁 대표는 경북과학대학에서 20년간 재직 중 감과 각종 과즙을 활용한 3단 발효식초에 대한 대량생산기술을 개발 및 생산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CJ 등 대기업에서 ODM 생산의뢰를 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상당한 전문성을 갖춘 권 대표의 이력 자체가 기업의 경쟁력이기도 하지만 권 대표가 말하는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원물 발효식초 대량생산기술 및 기능성 소재화 기술력에 있다. 또한 ㈜생생초에서 생산되는 발효식초의 경우 100% 과일, 야채, 곡물 등 원물을 이용한 프리미엄급 발효식초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통발효방식의 과학화를 통하여 전통발효방식을 그대로 따르면서 속성으로 대량의 제품 생산이 가능한 업체는 대한민국에서 생생초가 유일하며, 해당 기술이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뿐만 아니라 HACCP, 유기가공식품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전통발효방식에서는 잘 구현해내지 못하는 일정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 산학 연계 국가 R&D과제를 통한 기술개발로 발효식초 분야에서 타 업체와 차별화된 독보적인 상품 개발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권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과 더불어 향후 중장기적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까지 생생초는 2010년 사업을 시작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도입기와 성장기를 거쳐 자립화까지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제2의 성장기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생산라인의 스마트화, IOT시스템 도입, 생산자동화설비 등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하여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 대표는 “발효식초 분야의 최고 전문회사로서 성장하고자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발효식초 제품에 대한 효능평가와 이들 식초 및 발효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및 제품화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식초소비시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소비 시장의 입지를 넓히고자 고품질의 제품생산과 규격화된 제품, 자동화라인 SYSTEM설비를 도입하여 해외매출 상승과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생산 SYSTEM을 개선하여 작업자의 작업 동선을 최소화하고 작업능률 상승 및 업무 피로도를 낮춤으로써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또한 생산설비를 증가하여 지역 고용창출 효과를 증대시키고 원물을 계약재배 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안정적 판로에 따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마지막으로 “생생초는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식초제조 업체로서 성장하기 위하여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농가의 매출증대와 지역 가공업체들과 교류를 통하여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어느 한 기업이 제아무리 기술력이 좋고 성장성이 좋다 할지라도 혼자서 잘 먹고 잘 사는 마인드로는 지역사회에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산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권 대표 역시 이에 적극 공감하며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걸을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권 대표는 “청도군의 대표 농 특산물(현미, 감, 사과 등)을 발효 제품의 원료로 매입하거나, 상품화하여 지역 농가소득 증대 및 활성화에 기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근 지역 인력을 채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농가 세수증대에 기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용암온천, 와인터널, 프로방스, 소싸움장 등)와 연계를 통해 관련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권 대표는 “기업에서 나오는 이익금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장학금 및 기부활동으로 공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지역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의 발걸음을 통해 서로가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생생초 권승혁 대표


Interview ㈜생생초-권승혁 대표
Q. 청도에 둥지를 튼 계기는 무엇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A.
처음 발효사업을 하기 위해 여러 지역을 검토했습니다.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겠지만 발효에 가장 중요한 오염되지 않은 맑고 깨끗한 물과,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는 장소를 최우선으로 하였으며, 이러한 조건을 다 갖춘 청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원료소재인 청도반시, 복숭아, 사과, 현미, 미나리 등 농산물 자원이 풍부하고, 물류에 있어 교통의 최적지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청도군이 최근 저출산과 젊은 층의 지역탈피 현상 등으로 인해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구 감소현상 때문에 청도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에 필요한 인력난으로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 인력을 청도지역으로 적극 유치하여 인력 수급이 용이하게 될 수 있도록 점진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시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청도군에서 다양한 종류의 현실적인 수출지원사업과 시책들을 마련하고,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장려활동을 해주시면 지역 기업들의 수출활성화 및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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