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특집] 새마을정신·화랑정신의 발상지 산 좋고 물 맑고 인심도 순후한 삼청의 고장
살기 좋고, 머물고 싶은 도시 청도를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명품 관광·힐링도시 향한 청도군의 이유 있는 변화와 도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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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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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IMF 경제위기 이후 한국경제의 가파른 성장세를 두고 외신들은 멈출 줄 모르고 폭주하는 기관차의 모양새와도 같다고 평했다. 그렇게 파죽지세로 성장가도를 달리던 한국경제도 온갖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매는 요즘이다. 또한 충격적인 출산율 저하와 도시로 집중되는 인구 밀집은 경쟁력이 부족한 지방 중소도시의 궤멸을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그렇게 낯설기만 했던 ‘지방소멸’이란 단어가 이제는 누구나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북 청도군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어떠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시사의창 2024년 8월호=정용일 기자] 본지가 이번에 취재차 방문한 지역은 경북 최남단에 위치한 청도군이다. 동쪽으로는 경주시, 서쪽은 대구광역시, 남쪽은 경남 창원시와 밀양시, 울산광역시, 북쪽은 경북 경산시와 대구광역시가 인접해 있다. 농특산물은 반시와 미나리가 유명하고 소싸움 역시 청도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된 지 오래다. 특히 매년 3월에 열리는 ‘청도 소싸움 축제’는 국내에서 열리는 소싸움 축제 중 그 규모가 가장 크다. 또한 청도는 ‘화랑정신발상지’이면서 ‘새마을운동발상지’이기도 하다. 청도군민들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겠으나 그 이유를 다시 설명하자면 새마을 운동은 1969년 8월 초 청도읍 신도리에서 수해 복구 현장을 목격한 박정희 대통령의 제창으로 1970년부터 시작됐다. 그렇게 경상북도 청도군은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가 되었다. 청도 군민들이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될 이유다. 실제로 취재 과정에서 만난 다수의 지역민들은 그들의 고향 청도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했다. 전국 각 도시를 다니다 보면 그 지역이 갖는 역사의 흔적을 알아 가는 재미도 만족스러운 여행에 있어 큰 요소로 작용한다. 그래서 기자의 경우 해당 지역에 있는 박물관은 반드시 들러 그 지역의 역사에 대해 천천히 들여다본다. 독자들에게 청도박물관을 꼭 가보라고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간 김에 바로 옆에 있는 한국코미디타운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누군가에게는 매우 낯선 도시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한번 방문해 보면 청도라는 도시가 방문객들에게 선사하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 자체가 큰 선물로 다가온다. 도시도 다 같은 도시가 아니듯이 정겨운 시골스러움도 다 같은 시골스러움이 아니다. 그 뜻을 정확히 알고 싶다면 당장 짐을 챙겨 청도로의 여행을 떠나보기 바란다. 그러고 청도의 매력을 오롯이 느껴보기 바란다. 청도만이 갖고 있는 그 역사적 의미와 정감 있고 운치 가득한 관광자원들은 청도의 매력을 한껏 드높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청도에서의 보고 먹고 즐기는 힐링여행은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여기에 김하수 군수의 강한 의지와 열정이 더해져 움츠렸던 청도가 이제 큰 변화를 준비 중이다. 청도 발전을 응원하는 군민들과의 신뢰 역시 매우 높은 편이다. 현재 민선 8기 김하수 군수를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시선도 매우 호의적이다. 김 군수를 지지하는 단합된 청도 군민들, 지역 구성원들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누구나 머물고 싶은, 더욱 살기 좋은, 더욱 기업하기 좋은 청도군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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