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미디어아트 전용관 ‘뮤지엄 헤이’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랜드마크로 등극하다

박종신 회장 “‘뮤지엄 헤이’는 미디어 교육전시관 중 대한민국 최고의 최고가 될 것”

편집부 승인 2024.08.06 12:21 | 최종 수정 2024.08.11 08:54 의견 0

미디어아트는 신매체들을 활용한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디어아트를 ‘컴퓨터 가지고 하는 예술’ 정도로 이해하고 있지만 게임 분야, 가상현실까지 미디어아트의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회화나 조각 등 기존의 예술은 작가와 관객이 심리적 상호소통을 하는 정적인 제작물이라면 미디어아트는 대중매체를 이용해 직접적으로 물질적인 상호작용까지 일어나는 예술이다. 따라서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미디어아트는 순수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랜드마크급 건물 외벽에 상업적인 활용까지 발전하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의 교육 콘텐츠로도 각광 받고 있지만 미디어아트 전용관을 만들기엔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 우리나라에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미디어아트 전용관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민간이 300억 원의 거금을 투자해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미디어아트 전용관 ‘뮤지엄 헤이’를 개관한 뚝심 있는 사업가가 있다. 박종신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평생 건설회사를 운영하던 박 회장이 ‘뮤지엄 헤이’를 개관하는 이유와 전망을 살펴본다.

[시사의창 2024년 8월호=김성민 기자] 미디어아트 전용관 ‘뮤지엄 헤이’ 개관..통일동산 관광특구의 랜드마크로 등극
지난 7월 25일, 파주시 평화로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미디어아트 전용관 ‘뮤지엄 헤이’가 개관식을 진행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되는 ‘뮤지엄 헤이’(Museum Hei)는 행복지수 세계 1위인 핀란드의 인사말 ‘Hei!’를 모티브로 '반갑고 기분 좋은 안녕'의 의미로 이름처럼 방문객을 기분 좋게 새로운 아트뮤지엄의 세계로 안내한다.
7,250㎡ 부지에 건축한 1,200평의 전용관은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민간이 투자한 단일 규모로는 최대의 미디어아트 ‘뮤지엄 헤이’는 신(新)한류문화벨트 정책을 추진 중인 파주시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용관에 들어서면 평균 10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거대한 벽면, 전시관 내부를 관통하는 70m 길이의 대형광장이 방문객을 압도한다.


첨단 미디어아트 기술로 구현된 전용관은 Time Forest(시간의 숲), Luna(달빛), Hei Park(헤이파크), Hei Theater(헤이 씨어터), Uyuni(우유니 사막), Pink Beach(핑크 비치) 등 테마별로 나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밀려오는 파도를 마주 보고, 숲속을 거닐며 휘황찬란한 야경(夜景)에 묻힌다. 아나모픽기술로 구현된 반려동물의 매력에 빠지다가 어느덧 200년 전 화가의 화실을 방문하기도 한다. 빛과 음악, 분위기에 맞는 조향까지 연출된 미디어아트의 향연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감동의 장이 될 것이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180면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준비한 ‘뮤지엄 헤이’ 1층에는 카페 파스쿠치가 쾌적하고 안락한 인테리어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2층은 셀프스튜디오 ‘무딧’이, 3층에는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킨제네라가 운영 중이다.


박종신 회장, “‘뮤지엄 헤이’는 미디어 교육전시관 중 대한민국 최고의 최고가 될 것”


개관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명사들과 지역 유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너 하만택 교수가 ‘첫사랑’과 ‘지금 이 순간’을 축가로 부르면서 막이 올랐다.
‘뮤지엄 헤이’ 박종신 회장(아이엘이앤씨 대표이사)은 “자연, 인간, 예술을 바탕으로 한 첨단과학과의 교합(交合)을 통해 진정한 미디어아트의 장을 열어가고자 ‘뮤지엄 헤이’를 개관했다. 남들과 같이 해서는 앞서 나갈 수 없다는 신념으로 미래학적 개념을 확장하고 새로운 예술의 가치를 정립하고자 한다. 신진 작가의 양성, 미디어콘텐츠 개발, 교육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새로운 문화공간의 가치를 창조하는 데 앞장서겠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솔선수범해 통일동산 관광특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기념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뮤지엄 헤이’ 개발에 힘써주신 모든 공사 관계자들과 협력회사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뮤지엄 헤이’가 미디어 교육전시관 중 대한민국 최고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각오를 다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 “‘뮤지엄 헤이’는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
이어 두 번째 만나는 박종신 회장에게서 상남자 포스를 새로 발견했다는 조크로 축사를 시작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뮤지엄 헤이’ 개관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박종신 회장과 임직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파주시는 올해 출범 예정인 파주문화재단과 새롭게 들어설 국립 한글박물관, 국립 역사박물관까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런 시점에 이미 수많은 SNS 인증샷으로 명성이 증명된 ‘뮤지엄 헤이’ 개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쁨이 한량없다. ‘뮤지엄 헤이’는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시장은 “파주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뮤지엄 헤이’를 방문해 혁신적 기술과 예술이 만난 ‘뮤지엄 헤이’가 선물하는 예술적 가치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파주시는 GTX a가 개통하고 내년에는 제2 순환선이 개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100만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파주시에 여러분들의 관심과 투자를 기다린다”며 파주시 홍보도 빠트리지 않았다.

박종신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프로젝션 맵핑 방식으로 제작한 ‘뮤지엄 헤이’의 미디어아트는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초현실적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기념사와 축사를 마친 내외 귀빈들은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단체 기념 촬영을 마치고 전시관 내부로 입장했다. 전시관에 입장하는 순간 압도적 스케일의 층고와 이를 활용한 웅장한 벽면 스크린, 전시관 내부의 대형광장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때론 몽환적이고, 때론 사실적인 미디어아트는 방문객들의 환성을 자아냈다. 70m 길이의 대형광장을 걸으면서 높은 층고와 바닥, 넓은 벽면을 활용해 투사한 프로젝션 맵핑 방식으로 제작한 미디어아트는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초현실적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착시와 거울 등을 활용한 연출은 무한하게 펼쳐지는 광활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박종신 회장 부부(좌측에서 두번째 세번째)와 김경일 파주시장(우측에서 두번째)이 축하케익 절단식을 하고 있다.


3층에 120평을 공적인 공간으로 할애한 박종신 회장의 큰 그림은
2층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관람하고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킨제네라가 있는 3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객의 동선을 고려한 세심한 디스플레이와 킨제네라만의 특별한 제품들이 관심을 모았다. 3층에는 박종신 회장이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위해 마련한 또 다른 공간이 있다. 120평 정도를 공적인 공간으로 할애를 한 것이다. 박 회장은 전시장의 작품을 기획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가치를 실천하고자 교육적인 요소를 고민했다.
박 회장이 할애한 공적인 공간에서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진로 체험 및 교육 문화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관을 관람하고 교육 콘텐츠를 경험한 아이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시켜 대한민국의 건실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하는 박 회장의 큰 그림이 담겨져 있다. 필자를 비롯한 시사의창 임직원들은 이제 개관한 ‘뮤지엄 헤이’가 박종신 회장의 약속대로 새로운 문화공간의 가치를 창조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콘텐츠로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응원을 보낸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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