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인근 보도 확장... 보행환경 개선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번 보도확장 공사는 민관 양측이 공익실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힘을 합쳐 이뤄낸 결실”
김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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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17:26 | 최종 수정 2024.08.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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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7월, 석촌호수 사거리에 있는 롯데호텔 월드(로티조형물 주변) 인근 인도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보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롯데호텔 월드 인근 인도는 십여 년 전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인도가 줄어들면서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는 구간으로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 시작점이기도 하다.
이에 송파구는 대지 소유자인 롯데와 수 차례 조율 결과, 롯데 측의 화단 일부를 철거해 인도로 변경하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합의안대로 한 달간의 공사 결과, 가장 비좁았던 2.2m 폭 구간은 3.3m로, 당초 3.3m였던 공간은 6.5m로 2배가량 확장되었다.
실제로, 확장된 보도를 지나던 한 구민은 “인도가 좁아서 2명이 나란히 걷기도 불편했던 길이 이렇게 널찍하게 바뀌니 사거리가 다 시원해졌다”며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힐 걱정도 없어져서 한결 걷기 편안하다”고 칭찬했다.
구는 내년 벚꽃시즌 석촌호수변에 들어설 미디어 포레스트 등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성과 가시화에 앞서, 보행 인프라를 정비하여 ‘걷고 싶은 정원도시’의 기본 초석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보도확장 공사는 민관 양측이 공익실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힘을 합쳐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일상에서의 불편을 바로잡고, 걷기 편한 송파대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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