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 고창군 구시포 해수욕장 '해상 표류자 구조'

- 영상통화와 군부대 열상카메라로 단 시간에 표류자 위치 파악

송상교 승인 2024.07.26 23:45 의견 0
부안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3시 15분쯤 고창군 구시포 해수욕장 앞 해상 표류자 A씨(30대,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26일 오후 3시 15분쯤 고창군 구시포 해수욕장 앞 해상 표류자 A씨(30대,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4분쯤 해수욕장 앞에서 튜브를 타고 이동 중 조류에 의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즉시 고창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하였고 경찰관이 직접 입수하여 A씨를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해상에서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씨와 영상통화를 시도하고 인근 군부대 열상카메라 협조로 표류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A씨는 저체온증 및 탈진 증상을 보여 구조 후 119에 인계하였다.

한편, 사고 당시 해상에 바람이 초당 10~12m로 강하게 불었고 너울성 파도 또한 1~2M로 높게 일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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