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 백야도 갯바위 60대 낚시객 바다에 빠져 의식없어

- 갯바위 낚시 중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송상교 승인 2024.07.24 01:36 의견 0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갯바위에서 낚시 중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익수자에게 접근하는 해양경찰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갯바위에서 낚시 중 바다에 빠진 낚시객을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23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16시 01분께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갯바위 앞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져 가라앉고 있다고 인근 낚시객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신고접수 14분 만에 도착하여,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움직임이 없는 A(60대)씨를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했다.

해경은 의식과 호흡이 없는 A씨를 구조 후 심폐소생술(CPR)과 함께 신속하게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며, “갯바위 낚시 활동 중에는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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