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이야기] 마술 알려주는 남자 김해성 마술사의 마술 배워보기-물 색깔 바뀌는 마술

편집부 승인 2024.07.05 15:27 의견 0

필자는 현재 23년간 프로마술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해보고 많은 대화를 통해 사람들이 마술을 배우길 원하는 걸 알게 되었다. 항상 필자에게 “나도 마술 한두 가지 정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사석에서 할 수 있는 쉬운 마술 알려줄 수 있나?”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고, 대중들이 쉽게 마술을 접하고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시사의창 2024년 7월호=김해성(현 매직헌터 엔터테인먼트 대표 / 프로마술사)] 이제 더운 여름이다. 이번 시즌에는 물을 이용한 마술을 준비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구할 수 있는 소품으로 준비된 마술인 만큼 재미있고 신기한 마술이니 잘 집중해 따라와 주길 바란다.
먼저 마술사는 그림과 같이 물병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그런 다음 마술사가 힘차게 물을 위아래로 흔들면 물의 색상이 바뀌는 비주얼한 마술을 배워 보겠다.


간단하지만 준비 작업이 많은 마술이다. 준비물은 물이 절반 정도 담겨있는 PT병, 양면 테이프(작은 사이즈), A4용지, 가위, 식용색소가 필요하다. [아래 그림 참고]


색소는 식용 색소로 준비해 주길 바란다. 액체로 된 것보다는 가루로 된 식용 색소를 준비해야 마술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식용 색소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자~ 그럼 셋업을 해보도록 하자.
먼저 PT 뚜껑에 양면테이프를 부착한다. [아래 그림 참고]


뚜껑에 붙은 양면테이프 위에 가루 색소를 부어 넣는다. 가루의 양은 상관없다.
나중에 가루를 다시 정리할 예정이다.


많은 양의 가루가 뚜껑에 부어져 있다. 이번에는 뚜껑에 많은 양의 가루를 아래 그림과 같이 A4 용지 위에 덜어 낸다. 그리고 뚜껑을 A4 용지 위로 많이 털어내 준다. 그러지 않으면 나중에 뚜껑에서 가루가 물로 바로 떨어져 버리게 된다.
양면테이프에 가루가 조금만 묻어 있어도 되니 그림과 같이 많은 양의 식용색소를 A4 용지 위로 털어준다.


그러면 적은 양의 가루만 양면테이프에 붙어 있을 것이다. [그림 참고]


자 그럼 여기서 마술셋업이 모두 끝나게 된다. 먼저 물병에 물을 절반을 받고 관객이 보는 앞에서 가루가 떨어지지 않게 뚜껑을 조심히 닫아준다. 너무 힘을 주거나 격렬하게 물병이 흔들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닫아 준다.


그리고 물을 있는 힘껏 세게 흔들어 준다.


그러면 그림과 같이 물의 색상이 바뀌는 마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김해성 마술사
현 매직헌터 엔터테인먼트 대표 / 20년 이상 현업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프로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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