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연관광호텔] 높은 가성비와 우수한 객실 컨디션 영월 여행의 길라잡이 역할도 톡톡

“조용하고 예쁜 도시 영월은 평화롭고 차분한 여유와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죠”

편집부 승인 2024.07.05 14:10 의견 0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잠을 충분히, 푹 자는 것이 그만큼 건강에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리고 숙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잠자리가 편안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 중소도시로의 출장이 잦은 기자에게는 잠자리, 즉 숙소를 선택하는 일은 그곳을 방문한 목적 다음으로 중요한 일이 되기도 한다. 또한 숙박업은 해당지역의 관광산업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지역의 숙박산업이 원활하지 않으면 관광산업 또한 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숙박업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놓고 본다면 이들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그들은 지역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어라연관광호텔 전경

[시사의창 2024년 7월호=정용일 기자] 기자가 영월군 지역경제 취재 차 다녀온 지 8년 만에 다시 영월을 방문했다. 당시를 떠올려보면 문화관광적 자원이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적지 않았다. 또한 타 도시에 비해 대체적으로 숙박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 영월군을 다시 방문하면서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꽤나 궁금했다.
여행객이든 비즈니스 때문이든 해당 지역에서 잠자리는 참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이번 영월군 취재 과정에서 잠자리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었다. 어라연관광호텔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자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영월군과 같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스토리, 다양한 관광자원과 먹거리들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왜 제대로 된 숙박시설이 들어서지 않았는지 참으로 의문이었다. 누군가 영월에 제대로 된 호텔 하나만 지어도 백발백중 성공할 것이라 확신이 들기도 했으며 어라연관광호텔을 보면서 당시 기자의 생각이 옳았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라연관광호텔은 올해 3월 15일에 오픈했다. 영월군 하송리에 위치해 있으며 객실 41개와 식당과 비즈니스센터를 갖추고 있다. 어라연관광호텔 바로 옆에 있는 기존 어라연호텔과 통합해서 운영을 하게 되어 현재 객실이 총 79개다. 기존 어라연호텔은 객실 38개로 6년 전 개업을 해서 그동안 80% 넘게 객실을 판매했으니 기자의 예상이 어느 정도 맞은 셈이다.
김광호 대표 역시 호텔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강하다. 그는 호텔의 경쟁력에 대해 “안전과 청결이 기본이며 인구가 감소하면서 숙박업 투자가 전무한 데다 기존업소들이 재투자를 하기 어려워 낙후된 점이 어라연호텔의 판매율이 높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어라연호텔은 지난 6년간 연평균 87%의 판매율을 달성했다. 숙박업계에서 대실을 하지 않고 80% 후반의 판매율을 달성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기에 이러한 객실 판매율은 지역에서 그만큼 호텔 경쟁력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한 관광객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참석자들이나 출장객들이 꾸준하여 비수기가 없다는 점이 지역 숙박업소의 경영면에서 장점이기도 하다. 호텔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서부시장과 터미널이 있으며 대체적으로 시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영월 어느 곳으로 이동하든 위치적으로도 편리하다.
기자가 3일 동안 영월에 머물면서 영월 내의 다양한 동선을 파악해 본 결과 영월의 경우 대부분의 유명 관광지가 시내를 기준 30분 이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라연관광호텔을 출발 거점으로 삼고 이동하기에 상당한 편리성이 있다.
특히 호텔 7층 스위트룸에서 보이는 시원스럽게 펼쳐진 봉래산 정상과 별마로천문대의 풍경은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특권이다. 한쪽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된 객실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스위트룸이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다. 지방 소도시에 있는 호텔들의 스위트룸을 이용해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상당한 객실 퀄리티에 비해 가성비 또한 훌륭한 편이라 영월 여행의 만족도를 한 단께 높여 줄 것이라 생각된다.
혹시라도 ‘운탄고도1330’ 트레킹 코스를 걷고자 한다면 객실 컨디션 좋고 가성비도 좋은 어라연관광호텔을 출발 거점으로 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김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저희 어라연호텔을 방문하시는 목적이 여행이든, 비즈니스 출장이든 그 어떤 이유든 영월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영월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는 순간 더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영월이 될 것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라며 고향 영월에 대한 짙은 애정을 드러내며 활짝 웃음 지었다.

어라연관광호텔 김광호 대표


Interview 어라연관광호텔-김광호 대표
Q. 김광호 대표께 비치는 영월은 어떤 도시인가요
A.
영월은 제가 태어난 고향입니다. 현재 거주하는 곳은 경기도 분당이지만 아시다시피 어라연호텔을 운영 중으로 인해 겸사겸사 가끔씩 영월에 내려가곤 합니다. 영월에 내려갈 때마다 느끼는 게 참 포근하고 정겨운 느낌이 가득한 도시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청정 자연환경은 물론 곳곳에 있는 관광명소들은 타 지역의 관광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듭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선돌의 그 자연 그대로의 풍경은 정말 멋지죠. 또한 섶다리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머나먼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느낌이 물씬 풍기기도 합니다.
요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운탄고도1330’ 트레킹 코스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운탄고도 2길의 도착지이자 3길의 시작점이기도 한 모운동 벽화마을에 가보시면 일반 도시 생활에서는 상상도 못할 마을의 풍경을 볼 수도 있죠. 옛 석탄산업 활황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영월 구석구석을 다니다 보면 참 기가 막힌 장소들이 즐비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영월이 갖춘 다양한 역사, 문화, 관광적 자원과 영월을 사랑하는 지역민들, 군청 공무원들이 힘을 합한다면 우리 영월도 참 멋진 도시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자신합니다. 먹을 것 많고, 볼 것 많고, 공기 좋고, 좋은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영월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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