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재산업(주)] 유쾌한 성장 이뤄가고 있는 한국자재산업 경쟁력은 바로 ‘긍정의 힘’

“영월은 청정 자연환경과 만족스러운 여행을 넘어 참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편집부 승인 2024.07.05 14:02 의견 0

대내외적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어두운 먹구름 속에 갇힌 경제상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자랑스러운 국내 중소기업들. 각 지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들은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이끌어 가는데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향토기업들과 여러 우량 중소기업들은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그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그들은 지역경제, 나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심장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다.

한국자재산업(주) 전경

[시사의창 2024년 7월호=정용일 기자] 지역발전을 이끄는 데 있어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역할을 굳이 조목조목 설명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그들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으며,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은 또 그들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기 마련이다.
강원 영월군에 위치한 한국자재산업은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업체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확대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참여자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고 누리는 공동체를 이루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발전분야와 비발전분야로 나뉘어 발전자재 유통과 세척제 생산, 이동식주택사업과 기계설비공사업, 간식 및 차류 소포장 업무, 재활용센터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59명의 근로자가 함께 하고 있다.
김홍일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한국자재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매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곳에만 머물러 있다면 안정을 추구할 수 있겠으나 삶이 단조로워지고 격변하는 시대와 환경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새로움을 즐기고 반복되는 업무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하찮은 일이라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 모든 일이 개인의 욕심과 꿈을 이루기보다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말을 요약하면 긍정적인 사고와 말, 행동이 한국자재산업이 가지는 가장 큰 경쟁력일 것이다.
기업이란 매출을 유지 및 신장하고 이윤을 창출하는 것을 기본적인 목표로 한다. 김 대표 역시 누군가 그에게 목표를 물어봤을 때 연매출 200억 원 이상 달성, R&D투자, 신사업(신제품) 개발 등을 말해 왔다. 그는 이와 관련해 “물론 숫자로 결과를 증명하는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순한 이윤창출을 넘어 끊임없이 고객을 창출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라며 “ 우리의 고객은 누구이며 우리는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있는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이익이나 매출목표를 넘어 사회적 책임에 대한 목표와 연구개발 투자, 근로자 복지 개선 등 다양한 지표에서의 목표를 세우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 우리 기업이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지 않나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젊은 시절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장애를 얻게 됐지만 끈기와 오기로 다시 일어선 김 대표는 한국자재산업을 작지만 큰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지난 2023년 11월 영월군 기업경영자협회를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와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점은 그 누구보다 지역발전에 대한 생각이 많고 그 생각의 깊이도 깊어 보였다. 영월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김 대표가 생각하는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의 길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해당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수도권 또는 도심지역에서의 거주를 선호하며 많은 지방 도시들이 외면받는 현실을 생각하면 마음이 어렵습니다.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의 길이 다른데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기업은 매출을 신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에 기여하고 지자체는 지역 내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나 노력이 아닌 서로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지자체와 지역기업이 상생하는 척도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자재산업(주) 김홍일 대표


Interview 한국자재산업(주)-김홍일 대표
Q. 지자체에 바라는 점 및 영월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A.
더 많은 기업인들이 영월을 찾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영월은 지역적인 이유로 기업인들을 유치하기 쉽지만은 않은 지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세대의 기업인들이 이 도시를 찾을 수 있도록 또한 기존의 지역 내 기업들이 건강한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Q. 김홍일 대표께 비치는 영월은 어떤 도시인가요. 또한 영월에 기업의 둥지를 튼 이유는
A.
최근 언론이나 TV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행트렌드가 많이 바뀌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전까지 유명관광지나 유명 맛집들을 선호했다면 이제는 로컬관광, 체류형여행, 로컬맛집, 시골체험 등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는 영월은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역사적인 스토리와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지역의 순수한 매력을 그대로 담아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자연적인 요소와 더불어 거의 모든 행정적인 기능이 읍내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으며, 체육 및 레저활동의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어 여행을 넘어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월이 탄광산업이 활발하던 시절 유년시절을 영월읍 ‘요리골목’이라 불리는 곳에서 지냈습니다. 비록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영월을 떠나게 되었지만 고향에 대한 애정이 늘 있었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유년시절을 보낸 곳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열정이 마음 한편에 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사업체를 운영한 지 13년이 지나며 때마침 그러한 기회가 주어졌고 한국농자재란 상호명을 걸고 한국자재산업의 시작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고향 영월에서 보다 건강한 성장을 통해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지역 구성원들과 영월군청이 하나 되어 우리 영월을 보다 살맛 나는, 누구나 와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영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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