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에서 철학하다

이쪽도 저쪽도 아닌 ‘사이’를 ‘철학’해 보는 특별한 경험

편집부 승인 2024.07.03 15:23 의견 0

더 쉽게 표현하면, 내일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 자신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내일의 내가 이 세계를 어떻게 느끼고 어떤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지 예측할 수 없어요. 흐르는 시간 속에서 우리의 존재는 늘 새로워지고,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본문 중에서 -

도야 히로시 지음 ㅣ 이소담 번역 ㅣ 불키드 그림/만화 위즈덤하우스 펴냄


[시사의창=편집부] ‘사이에서 철학하다’ 시리즈 첫 책. 우리 일상의 큰 부분으로 자리를 넓혀 가고 있는 SNS를 주제로 철학적인 사고를 깨워 본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는 정말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을까?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를 넘나드는 동안, 우리는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내가 되고 있을까? 때때로 피로를 느끼면서도 SNS를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이유, 온라인에서 유독 날을 세우게 되는 이유는 또 뭘까?

빠른 의사 결정, 확실한 입장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사이에서 생각하는 시간은 얼핏 낭비로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뚜렷한 내 색깔을 가질 기회가 된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흑과 백 중 하나가 아닌,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색을 만나기 때문이다. ‘사이에서 철학하다’ 시리즈는 책을 읽는 독자가 자신만의 색을 찾도록 돕는 매력적인 여정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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