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세계적 승강기 허브도시를 꿈꾼다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용역’착수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승인 2024.05.31 10:46 의견 0

[시사의창=이태헌 기자] 세계적 승강기허브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거창군이 승강기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나섰다.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31일 거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9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경상남도 류명현 산업국장, 박경훈 산업정책과장, 이은웅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본부장,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요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강기 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과제인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보고하고, 질의응답,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용역의 주요과제는 △세계승강기허브도시의 도약 △승강기 기술경쟁력 강화 △국내외 시장경쟁력 강화 △승강기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정책 동향 및 시장가치 분석을 통해 승강기 산업의 확장성을 검토하고, 승강기 산업 사례분석을 통해 거창군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거창군 승강기 산업의 현황 및 여건 실태를 분석하여 승강기 산업 활성화 전략과 거창군에 접목이 가능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주력산업인 승강기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거창 승강기산업의 문제점 분석과 정주여건문제의 해결방안, 승강기 국책연구기관의 지속적인 관심, 경제발전경험유공사업(ODA)의 추진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병철 거창 부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거창군이 승강기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고, 승강기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기회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거창군은 8월 중간보고회를, 11월 최종보고회를 각각 개최하여 용역의 성과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태헌 기자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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