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4년 중학생 영어암송대회 개최

우수자 15명 해외글로벌캠프 참가 기회 제공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승인 2024.05.27 10:55 의견 0

[시사의창=이태헌 기자] ‘2024년 거창군 중학생 영어암송 본선대회'가 지난 25일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예선을 통과한 5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거창군 중학생 영어암송대회 본선대회 모습


‘거창군 중학생 영어암송대회’는 거창군지역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외국어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각 학교별로 예선 대회를 거쳐 인구교육과 주재의 본선을 통해 최종 선발자가 정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예선대회는 지난 4월 3일부터 5월 22일까지 총 106명이 참여해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대통령 존에프 케네디 △시민운동가 말라라 유사프자이의 연설문을 사전에 공개해 그중 무작위 추첨으로 뽑아 암송하도록하고 성적순으로 본선대회 참가자를 결정했다.

긴장 속에서 시작한 본선 대회에서는 34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되어 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성적우수자 15명은 해외글로벌캠프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져 그동안 공부했던 영어를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해외글로벌캠프는 2025년 1월에 2주간 현지학교 영어수업, 홈스테이와 문화탐방 등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거창군 중학생 영어암송대회 본선 모습


구인모 거창군수는 “명사들의 연설문은 그 시대의 이슈와 현안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자기의 주장과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하나의 교과서와 같다”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학생들이 영어 암송에서 끝나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그리고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태헌 기자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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