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 교육 개강

2014년 시작, 16기까지 총 495명 배출

이태헌 기자 승인 2024.05.23 10:23 | 최종 수정 2024.05.23 11:25 의견 0

[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거창군이 지역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 교육이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교육생 18명과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했다.

거창군,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 교육 개강(사진-거창군)


이번 교육은 호서대학교 식품공학과 채희정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7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과정으로 교육 시간 40시간 중 30시간 이상을 수강한 교육생은 수료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 내용은 소규모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의 이해, 농산물 가공이론 및 가공장비 이해, 식품위생법규, 가공사업 세무실무, 거창군 가공사업 성공사례, 가공장비활용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료생들은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조합에 가입하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곽칠식 행복농촌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맞춤형 농산물 가공 기술 습득과 농산물 가공 상품화로 농업인의 농외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계적인 가공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가공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공 아카데미는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 16기까지 총 495명의 교육생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제품개발, 시제품 생산, 판매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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