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3함대사령부, 가정의 달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 나눈다
- 3훈련대대, 22일 지역 사회복지기관 ‘목포 공생원’ 찾아 후원금 전달 및 봉사활동 가져
송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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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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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김경률)는 "3훈련대대 장병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해군 제3함대3훈련대대 장병 20여 명은 22일 오전 목포 사회복지법인인 공생원을 찾아 ‘가정의 달 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 목포 공생원 :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여성 타우치 치즈코(한국명 ‘윤학자’)가 한국에서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고 7명의 한국인 고아를 돌봐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000여 명에 달하는 고아들을 키워낸 한국사회복지의 산증인 |
이날 해군 제3함대 3훈련대대는 부대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한 약 1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공생원 측에 전달했다. 이어 장병들은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노후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쓰레기 정리 및 제초작업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원생들의 생활 공간을 살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조제현(중령) 3훈련대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원생들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3함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군 제3함대 3훈련대대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목포 소재 ‘하나 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영암지역 저소득 세대 가장 지원을 비롯, 공생원 등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10여 년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부대는 매년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시설물 보수 및 환경정화 등 재능기부 봉사를 지원하는 한편, 부대원들이 모금한 후원금과 각종 물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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